제법 괜찮은 오늘 탐 청소년 문학 38
이송현 지음 / 탐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한 번 졌다고 완전히 끝난 거 아냐. 인생은 길어. ❞

〈제법 괜찮은 오늘〉은 한 동네에서 왜곡된 선입견과 싸우는 십 대 청소년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냈다.

🏷️
아무리 살펴봐도 김은희는 조용한 아이였다. 함께 어울리는 친구가 없을 뿐 특별히 튀는 행동을 하지도 않았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았고 교실 풍경에 녹아든 존재처럼 보였다.
선입견으로 타인을 바라보는 게 얼마나 불필요한 일인지••••••. P117

하나같이 간략했지만 할아버지의 본심은 그 누구보다 가족을, 손주들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다만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던 것뿐이다. 그래서 그 표현을 연습하려고 해피와 함께했다는 것, 해피와 함께하면서 자신의 외로움을 가족에게 감추고 있었던 것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P226

12편의 이야기가 연결고리처럼 엮여 있다. 한 이야기에서 나온 장면이 다음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저마다의 위로와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사실 이송현 작가님의 책은 이번에 처음 읽었다. 짧은 이야기 속에도 오래 남는 문장들이 많았다.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자연스레 궁금해졌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오늘은 어떤 하루였어?” 하고 묻게 된다. 오늘도 제법 괜찮은 하루였기를 바란다.

#제법괜찮은오늘 #이송현 #토토북 #탐청소년문학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선입견 #편견 #책읽기 #책기록 #도서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