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처럼:)
아망딘 피우 지음, 유효숙 옮김 / 사파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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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밝은 표정의 아이가 개구리와 똑같은 포즈를 하고 있다. 표지를 보더니 6살 아이가 ”나도 똑같이 할 수 있어. 봐봐! 똑같지?“ 하면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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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새들처럼 삐악삐악, 메뚜기처럼 폴짝폴짝!
나무늘보처럼 대롱대롱, 햄스터처럼 오물오물!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따라 해 볼까?

이 책을 쓰고 그린 아망딘 피우는 일상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하거나 자연 속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그래서 책 속 캐릭터들은 아이들만의 귀여운 표정과 장난스러운 모습이 살아나 한층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처럼:) 〉은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일상 속 아이들의 모습과 빗대어 담아낸 그림책이다. 동물마다 가장 특징 있는 모습과 아이의 비슷한 일상을 나란히 표현해서 자연스레 닮은 점을 관찰하고 찾아낼 수 있다.

👦🏻 엄마 책에 나오는 동물 중에 캥거루 따라하는 게 제일 재밌었고, 원숭이가 제일 웃겼어
👩🏻 책에 안 나오는 동물 중에 따라할 수 있는 동물 있어?
👦🏻 나는 거북이!
👶🏻 나도 거북이. 느릿느릿 가보자.

이 그림책은 짧지만 특징적인 의성어와 의태어로 문장이 구성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도 이거 할 수 있어!’ 하며 신나게 흉내 내고, 자연스럽게 신체놀이로 이어졌다.

책을 읽고 나서는 ‘나는 어떤 동물과 닮았을까?’로 이어졌다. 9살 아이는 줄넘기 하면서 점프를 잘 해서 개구리, 6살 아이는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모습이 염소 같다고 했다.

동물에 관심 있는 아이들은 물론, 사랑스럽고 예쁜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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