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1 : 호랑이 잡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1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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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담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은 단연 호랑이다. 우리 조상들은 무서운 호랑이를 제압하는 상상을 하며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했다.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1권에는 호랑이를 잡는 3가지 민담이 수록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_ 호랑이 꿰어 잡기
옛날에 아주 게으른 총각이 있었다. 일하라는 어머니의 성화에 총각은 커다란 나무를 기른다. 그러고는 깨 나무에서 짠 기름을 돼지에게 발라 나무에 묶어 둔다. 고소한 냄새에 호랑이들이 몰려와 돼지를 한입에 꿀꺽 삼겨 버린다. 게으름뱅이 총각의 계획은 무엇일까?

두 번째 이야기 _ 호랑이 잡는 천하장사
옛날에 ‘절구’라는 총각이 살았다. 절구는 덩치가 크고 힘이 쎄보였지만, 겁이 무척 많았다. 그렇게 겁 많은 절구가 어느 날 우연히 호랑이를 잡게 되었고, 호랑이 잡는 천하장사라는 소문이 퍼진다. 절구는 몇백 년 묵은 호랑이를 잡는 것을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겁쟁이 총각은 호랑이를 잡을 수 있을까?

세 번째 이야기 _ 호랑이 떼를 잡은 머슴
어떤 총각이 숲에서 잠을 자다가 커다란 어미 호랑이에게 물려 가게 된다. 어미 호랑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새끼 호랑이를 해치고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친다. 어떤 노부부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호랑이들이 총각을 잡으려고 떼로 몰려오게 된다. 과연 총각은 호랑이 떼를 피할 수 있을까?

(둘째) 호랑이는 나도 무서워
(엄마) 너희는 호랑이를 잡을 수 있어?
(둘째) 큰 집게로 탁 잡을거야
(첫째) 나는 나무에 함정을 만들래
우리가 호랑이를 잡게 되면 어떻게 잡을 수 있을지 이야기를 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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