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름 오지은>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떡볶이」 외 6편이 수록되어 아이들에게 친숙한 정두리 시인의 동시집이다.가족, 이웃, 자연 등 익숙한 소재를 활용하여 따뜻하고 순수한 단어로 이루어져 좋았다. 그려진 그림과 같이 보는 재미도 있었다.개인적으로 좋았던 동시 2편 ‘닮아 간다’ 그리고 ‘해거리’요즘에 나를 보며 닮아가는 아이에게 한번 더 생각하고 말을 해야겠다고 느낀다. 더 야무진 수확을 위해서 조금씩 기다려보는 시간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