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로 쌓은 탑 단비어린이 그림책
김이삭 지음, 신소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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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할머니를 통하여 일상 속에 녹아들어 인지하기 어려운 부모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고 느끼는 방법을 전하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책의 초반부에는 아이들과 함께 상추를 키우는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책의 중반부에는 상추를 수확해서 탑을 쌓아가는 할머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책의 후반부에는 상추로 인해 생긴 수입이 어떻게 쓰였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자녀들에게 읽어주어 책 속에 숨어 있는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책을 읽어 줄 것이다.

나는 김이삭 시인의 시에 신소담 작가의 그림이 입혀져 만들어진 그림책 「상추로 만들어진 탑」이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이 담긴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푸근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할머니가 온 정성을 다해 상추를 키우는 모습을 보며 부모님이 나를 어떻게 키웠는지를 떠올 릴 수 있었기 때문이며,

둘째, 더운 날씨에 다 자란 상추를 수확하여 하나, 둘, 셋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습을 보며 고생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 났기 때문이며,

셋째, 할머니의 상추를 아낌없이 삼촌의 등록금, 아이들 학용품, 엄마의 친정행을 도울 비행기 값으로 바꾸어 쓰고 난 후에도 자식을 걱정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조건 없는 자식의 사랑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김이삭 시인의 시에 신소담 작가의 그림이 입혀져 만들어진 그림책 「상추로 만들어진 탑」이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이 담긴 마음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푸근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어둑어둑 어둠이 내려와도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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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두부, 일본을 구하다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유영주 지음, 윤문영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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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흔히 먹을 수 있는 두부를 통해서 먼 옛날!

지금 내가 살고 있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땅에서 일어났던 비통하고 슬펐던.. 그리고 잊어버리면 안 되는 그날도 거슬러 올라가 역사의 한 가운데에 나를 데리고 간다.

이야기의 시작은 임진년(1592) 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있던 때 석두를 만나게 된다. 아빠를 잃고 포로가 되어 두부를 만들 줄 아는 할머니와 함께. 그리고 기술을 가지 다른 이들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는 내용을 담았다.

석두의 일본 생활은 역시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석두의 부지런함과 성실을 눈여겨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시기하며 누명은 씌우는 이도 있었다. 그럼에도 일본에서도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석두의 작은 베풂에 보답하고 친구가 되는 이도 있었다.

석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고, 연구하는 모습에서 빛이 나는 아이였다. 낯선 땅! 자신의 아비의 숨을 끊어버린 이들이 있는 곳~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지 않은 일은 자신이 한 일이 되어서 돌아오는 억울한 일들로 석두를 힘들게 한다. 그 일을 겪어 나가면 석두는 머물지 않고 나아가는 자기 삶을 살아가는 주체적인 모습은 감동에 감동이 더해진다.

이 책에서는 하얗고 구수한 그리고 담백하고 건강해지는 두부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지는 책이다. 일본과 관련된 우리 역사를 바라보면 일본에 대한 적대감으로 책을 마무리 되고는 했다. 이 책을 덮으며 초등 고학년인 우리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서 일본은 미워해야 할 대상이라는 생각은 구석에 가 있고 포로 신세로 일본에 와 있는 석두를 통해 우리 역사 한편을 들여다보며 두부라는 음식이 결국에는 사랑 같았다. 두부로 석두와 할머니 목숨을 살리고 전쟁으로 황폐해진 그곳에 배고픔과 영양결핍을 채워주며 포로로 가 있는 조선인들의 터전을 마련한 토대가 되고 한겨울 굶어 죽는 일본인들의 목숨도 살리는 음식!

요즘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기버의 모습을 석두에게 보는 듯했다.

그 시절 분노와 비통함보다는 목표의식과 열정이 빛나는 석두의 모습이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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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가시를 말다 단비어린이 문학
윤미경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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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지랄총량의 법칙을 아세요사람에겐 누구나 평생 떨어야 할 지랄의 양이 있다고 합니다그 대부분의 지랄을 사춘기 때에 떨어 낸다고 하지요

 

- 작가의 말 중-

 

 

 작가님의 이 글에서 ‘ㅋㅋ’ 이라는 익살스러운 웃음이 나온다.

누군가 내게 “넌 사춘기 때 어땠어? 라고 물어 보면

”난 사춘기가 뭔지 모르고 지나갔는데..’ 라고 대답해주고는 했다..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의 주인공 지은이처럼

엄마에게 까칠함을 표현하지도 엄마를 위로 할 줄도 몰랐던 것 같다.

오히려 『달려라, 불량 감자』의 나연이랑 닮은 듯하다.

대답해주지 않은 것들에게 혹은 일기장에 

이런 저런.. 내가 당한했던.. 내가 처했던.. 

불합리한 상황을 늘어 놓기도 했다.

이런 것들이 나를 위로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두 아이도 이런 과정 중이리라~

 

“딸인 너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정신이 들었을 때 가장 큰 걱정은 그거였다. 내가 아는 거라곤 깨끗하고 반듯하게 키워야 한다는 것뿐이었어,’

『예민한 아빠 중』

 위에 내용은 혼자 여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가 2차 성징을 시작한 딸에게 하는 말이다. 

아이보다 몇 십년을 먼저 살아도 부모 역시 아이의 성장에 따라 새로운 것들로 가득하다.

저 말에서 훅 들어 온 나의 육아 마인드 어떤지? 점검해 본다. 

우리 아이들은 이 내용을 읽으며 어떤 말을 기억에 남겨 둘지 궁금해진다.

 

오카새의 노래』

어떤 사연이 있어서 저렇게 됐을까?  

이진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 무엇을 감추고 있니?

궁금해서 다음장으로 손이 자동으로 막 넘어 가려 한다.

읽고나서 마음은 먹먹한데 좋아서 '아이들도 여기 이 안에서 느껴지는 이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울먹이며 웃으며 읽어 주었다.

 

달팽이도 멀미해』 은요를 칭찬해!

“나를 위한 건, 기도가 아니야.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내 맘이 어떤지 물어봐 주는게 나를 위한 거야. 외교관 같은거 말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거!”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고, 내가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도 참 대단하다.

 그 과정중에 있는 아이들은 주인공 은요가 부러울 것도 같다.

 서로의 오해로 상처 주고 받기도 하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은요가 기특하다.

 

나도 카멜레온』

 

시작 그림을 보고 ‘소녀가장 이야기 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내 이런 생각에 시작부터가 반전이였다. 

사랑이 넘실 거리는 즐거워지는 효은이의 이야기에 얼굴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슬기로운 사춘기 생활을 응원하며

재미와 유쾌함,

찡 ! 울리는 뭉클함에 눈물은 보너스~

사춘기의 길에 들어서 있는 아이들의 고민과 상처,

그 가운데 성장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둘러보면 우리 주의에 있을 것 같은 내용으로 친숙하기까지 한 사춘기의 이야기.

사춘기 내 아이, 아이친구 엄마에게 춘전해 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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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고픈 말 단비청소년 문학
권지영 지음, 이선주 그림 / 단비청소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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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지영 작가님이 전하는 위로와 공감, 그리고 희망에 관한 청소년 시집.

 


 '대단히 빠르게 불어오는 바람과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물결이' 내 마음 같은

 이 시기를 지금 겪고 있는 아이에게 

 그 시기에 한발 짝 다가가 있는 아이에게 

 혹은 나처럼 훌쩍 지나버린 이에게 

 토닥토닥 위로를 

 멀게만 느껴지던 희망을 보여주고

 그때 받지 못했던 공감에 뭉클해지고

 설렘에 웃음짓는 귀한 시집


잠자리 인사처럼 아이에게 가만가만 읽고 주고 싶지만 

다른 책과 달리 시집은 쑥스러워집니다.

시 한 구절을 포스팃 종이에 적어서 책에 붙여주고

어떤 날은 톡으로 보내기도 합니다.

읽어서 사라진 1에서 서운해졌다가 

한참 뒤 고맙다는 답에 뭉클해진다.

같은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통한는 하나의 길이 생긴듯하다.



청소년 시기를 지났지만 위로받지 못한 그 시절 나를 안아주고

지금 청소년 시기를 지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은 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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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학폭
장석문.최우성 지음 / 가치창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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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눈에는 ' 이거도 학폭이 될 수 있나? 싶은 사례도 

아이들 세계에선 성폭력 범죄로 인정괴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 된 지금 


폭력의 양상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학부모와 교사가 미리 알지 못하면,

 자칫 내 아이들이 범죄자가 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다

 

내 눈에 확 들어오는 '자칫 내 아이들이 범죄자가 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을 수도 있다. 먼저 밑줄을 그어 표시해 보았다. 이 부분을 보면서 모르면 그럴 수 있겠다는 경각심에 책에 손이 절로 가졌다.

 폭력인지 몰라서 한 행동이지만 누군가는 그것이 폭력이었다면 몰랐다는 이유로 그 책임에서 피해 갈 수 있을까

초등 6 + 중등 3 + 고등 3보통 우리 아이들은 12년 동안 주 무대 중 한 곳인 학교에서 보내고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 곳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작은 사회를 경험하고 있다. 이 곳에서 우리가 불편해하며 멀리 하고 싶은 학폭이라는 사건이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작게는 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학교폭력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1부 시대의 반영하는 학교폭력

코로나19를 시작으로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온라인 수업으로 일상화되며 폭력의 양상도 온라인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자라던 시대가 아니다 학폭도 아이들의 무대에 따라 온라인으로 이동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여러 학폭 사례를 보며 '이런 것도 학폭으로 다루기도 하구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내가 배운 것들 내가 아는 것들은 너무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었다. 아이와 대화를 하다 보면 몰라서 혹은 그 부분에 대해서 생소해서, 어떤 선택이 나와 상대에서 피해가 안 가는지 명확하지 않아서 혹은 친구 따라서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내가 모르는 분야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해진다. 이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현직 장학사와 학교전담경찰관이 알려주는 학교폭력 대응법과 아이들이 처한 상황에 도움이 될 만한 참고서이다.

 

책에서 말하듯이 학교폭력의 처리과정이 어른의 다툼이 되지 않도록,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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