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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서 온 봄 ㅣ 단비청소년 문학
박지숙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청소년 / 2022년 5월
평점 :
작가는 사랑에 아파하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주고자 이 책을 저술했다.
책의 초반부에는 ‘3분’으로 예상치 못한 임심으로 당황하며 힘들어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하고 있고,
책의 중반부에는 몸캠이야기의 ‘my hot girl’과 여자친구에 대한 집착인 ‘너에게서 온 봄’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책의 후반부에는 ‘늑대의 이야기’로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생겨 사귀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을 모두 지우어 버리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 나는 아이에게 내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겠다.
나는 [너에게서 온 봄]이 청소년들에게 ‘사랑’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며 사랑을 겪고 난 후 아픔을 겪은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3분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어느 누구도 ‘나’는 아닐 거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고, 이러한 문제들로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았기 때문이고,
둘째, 사랑한다는 말로 상대에게 집착하거나 자신을 모두 지우고 맞추는 관계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문제로 건강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며,
셋째, 몸캠문제를 읽으면서 ‘뭐 어때?’라는 생각으로 쉽게 이러한 행동을 저지르면서 피해자들이 겪게 될 고통들에 대해서 알게 되며 이러한 경험이 있었던 이들에게는 위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너에게서 온 봄]이 청소년들에게 ‘사랑’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으며 사랑을 겪고 난 후 아픔을 겪은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한마디
“자꾸 본인이 가진 것들을 지우다 보니, 자기다운 것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