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가시를 말다 단비어린이 문학
윤미경 지음, 최정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jpg

 

지랄총량의 법칙을 아세요사람에겐 누구나 평생 떨어야 할 지랄의 양이 있다고 합니다그 대부분의 지랄을 사춘기 때에 떨어 낸다고 하지요

 

- 작가의 말 중-

 

 

 작가님의 이 글에서 ‘ㅋㅋ’ 이라는 익살스러운 웃음이 나온다.

누군가 내게 “넌 사춘기 때 어땠어? 라고 물어 보면

”난 사춘기가 뭔지 모르고 지나갔는데..’ 라고 대답해주고는 했다..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의 주인공 지은이처럼

엄마에게 까칠함을 표현하지도 엄마를 위로 할 줄도 몰랐던 것 같다.

오히려 『달려라, 불량 감자』의 나연이랑 닮은 듯하다.

대답해주지 않은 것들에게 혹은 일기장에 

이런 저런.. 내가 당한했던.. 내가 처했던.. 

불합리한 상황을 늘어 놓기도 했다.

이런 것들이 나를 위로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두 아이도 이런 과정 중이리라~

 

“딸인 너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정신이 들었을 때 가장 큰 걱정은 그거였다. 내가 아는 거라곤 깨끗하고 반듯하게 키워야 한다는 것뿐이었어,’

『예민한 아빠 중』

 위에 내용은 혼자 여자 아이를 키우는 아빠가 2차 성징을 시작한 딸에게 하는 말이다. 

아이보다 몇 십년을 먼저 살아도 부모 역시 아이의 성장에 따라 새로운 것들로 가득하다.

저 말에서 훅 들어 온 나의 육아 마인드 어떤지? 점검해 본다. 

우리 아이들은 이 내용을 읽으며 어떤 말을 기억에 남겨 둘지 궁금해진다.

 

오카새의 노래』

어떤 사연이 있어서 저렇게 됐을까?  

이진이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 무엇을 감추고 있니?

궁금해서 다음장으로 손이 자동으로 막 넘어 가려 한다.

읽고나서 마음은 먹먹한데 좋아서 '아이들도 여기 이 안에서 느껴지는 이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울먹이며 웃으며 읽어 주었다.

 

달팽이도 멀미해』 은요를 칭찬해!

“나를 위한 건, 기도가 아니야.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내 맘이 어떤지 물어봐 주는게 나를 위한 거야. 외교관 같은거 말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거!”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고, 내가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도 참 대단하다.

 그 과정중에 있는 아이들은 주인공 은요가 부러울 것도 같다.

 서로의 오해로 상처 주고 받기도 하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은요가 기특하다.

 

나도 카멜레온』

 

시작 그림을 보고 ‘소녀가장 이야기 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내 이런 생각에 시작부터가 반전이였다. 

사랑이 넘실 거리는 즐거워지는 효은이의 이야기에 얼굴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슬기로운 사춘기 생활을 응원하며

재미와 유쾌함,

찡 ! 울리는 뭉클함에 눈물은 보너스~

사춘기의 길에 들어서 있는 아이들의 고민과 상처,

그 가운데 성장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둘러보면 우리 주의에 있을 것 같은 내용으로 친숙하기까지 한 사춘기의 이야기.

사춘기 내 아이, 아이친구 엄마에게 춘전해 주고 싶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