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스타벅스
마이클 게이츠 길 지음, 이수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 대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스타벅스 커피전문점. 나에게는 커피값이 비싸다는 생각 때문에 자주 가지 않는 곳이지만,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나 책에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인기가 있는 곳임을 알 수 있었다. 미국의 스타벅스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고 지은이의 경험을 쓴 실화가 감동을 준다는 책소개에 따라 책을 읽게 되었다. 세종서적의 책 중 "말리와 나"처럼 이 책도 손에 들면 놓기 싫을 정도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은이 마이클 게이츠 길은 미국 유명 광고회사에서 25년 동안 승승장구했고, 이사에 오를 정도로  열심히 일을 했다. 회사에 충성하며 일을 열심히 하는 대신 가정과 아내와 네 아이들 에게는 소홀할 수 밖에 없었고,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아 왔는지도 모르는 채 살아온 것 같았다. 25년동안 마이클의 전부였던 회사에서 갑작스런 해고 통지를 받았던 53세. 마이클의 젊음과 열정을 바쳤던 곳에서 해고를 당한 후 10년동안 자신이 차려서 운영하던 회사도 운영이 안되어 파산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아내와 아이들과의 관계는 더 소원해졌다. 한순간의 실수로 외도를 하고 뒤늦게 어린 아들까지 얻자 마이클은 이혼을 당하고 무일푼이 되고 만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뇌종양이 오른쪽 귀 속 근처에 있어서 오른쪽 귀는 멍멍한 상태이다. 63세의 나이에 마이클이 할 수 있는 무었이 있을까. 읽던 나는 참 궁금했다. 마이클이 좋아 하는 커피를 마시러 스타벅스에 들어가 마지막 사치를 누리고 있을 때 마이클의 새인생이 열리게 되었다. 스타벅스의 흑인여성 매니저가 한 번 건넨 말 "스타벅스에서 일 해 보시겠어요?"라는 말에 찬 밥 더운 밥 가릴 처지가 아닌 마이클은 예스를 하고 면접을 보았다. 이렇게 해서 마이클의 제2의 인생이 스타벅스에서 시작되게 된 것이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지난 날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나 일류대학을 나오고 어려움 없이 일류회사에 취업을 하고 고속승진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었고, 밑에서 일하는사람의 입장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명령에 익숙했던 마이클이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부탁조의 말을 해올 때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일하는 즐거움을 더 느낄 수 있었다. 광고회사에서는 위에서 내려오는 명령에 익숙해 있었고 자신도 명령을 똑같이 하고 살았다. 충성을 했던 회사였지만 나이먹고 필요가 없자 갑작스런 해고만이 있을 뿐 이었다. 스타벅스는 자기에게 기회를 주었고, 파트타임 직원에 까지 의료보험과 학비혜택이 있는 회사였다. 화장실청소 부터 시작했지만 배려와 존중 속에서 일을 배워가면서 자기가 진심으로 행복해 하고 있었다. 많이 웃고 있었고,표정도 밝아지면서 자연히 손님들에게도 친절하게 말을 걸면서 친해지고 있었다.  마이클은 자기를 채용한 매니저와 스타벅스에 고마움을 느꼈고 무엇을 하던 기쁜마음으로 하였다. 청소도 잘 하고 커피 마스터도 잘 했지만 계산대 앞에 서는 것은 자신이 없었다. 계산착오로 마감시 오차가 많이 나는 실수도 있어서 해고 위험까지 갔지만 자기 만의 방법으로 착오가 없게 하였다. 마이클은 일했던 브로드웨이지점에 매상에 도움을 주었고, 회사의 배려로 집에서 가까운 지점으로 옮길 수 있게 되었다. 옮기지 않고 싶었지만 63세의 노인이기 때문에 출퇴근 왕복 세시간 거리는 건강에 무리가 올 수 있었기 때문에 옮기기로 한다. 브로드웨이 지점에서 마지막 근무를 하던 날, 매니저와 자신을 가르쳐 주고 도움을 주었던 다른 직원들까지, 모두 근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 와서 송별회를 해주는 모습을 볼 때 코 끝이 찡해 지면서 나도 행복해 지는것을 느꼈다. 마이클도 많이 행복해 했음은 당연하다.

마이클은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인생을 찾았고, 성인으로 성장한 아이들이 스타벅스에서 일하며 변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아빠와 아이들은 더 친해질 수 있었고, 행복하게 일하며 사는 법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이클의 행복감을 느껴보기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화 속의 정신장애 공연예술신서 47
대니 웨딩.매리 앤 보이드 지음, 백승화.조동원.한영옥 옮김 / 평민사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제목 그대로 영화 속에서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호기심에 책을 펼쳐 들었다. 영화는 우리 문화생활 중 아주 친근한 것이고,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아는 정신장애뿐 아니라 잘 모르는 정신장애에 관한 이야기도 영화속의 장면들을 생각하며 읽다 보면 잘 알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어서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영화속의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장애를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발간된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IV>의 질병분류에 따라 2부터 13장까지 소개하고 있다.

필자들은 정신과 의사들로서 영화속의 주인공을 병원에 온 내담자로 본다. 챠트에 환자평가를 기록하는 것으로 챕터를 시작하고 있다. 환자가 진술한 병원에 온 이유, 현재의 병력, 과거의 정신과적 질병,치료 및 결과, 의학적 병력, 심리사회적 발달력, 약물과 술에 대한 경력, 행동관찰, 정신상태 검사, 기능적 평가, 강점을 기록하고 진단을 내린 후에 치료계획과 예후까지 기록해 놓고 있다.

2장에서는 불안장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소개되는 영화는 '7월4일생'이고 내담자는 그 영화의 주인공 론 코빅이다. 론 코빅에 대한 환자평가를 한 후에 불안장애라는 정신질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필자는 불안장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다른 정신과적 장애의 발병률보다 높고 여성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집단에서 거의 모든 유형의 불안장애가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불안장애의 유형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범불안장애,특정공포증,사회공포증,공황발작,공황장애,광장공포증,강박장애등이 해당된다고 한다. 불안장애의 치료법으로는 심리치료법으로서 둔감법,홍수법,내파법이 있고 인지치료법, 약물치료법이 있는데 약의 이름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7월4일생'이외의 불안장애의 특징을 묘사하고 있는 영화제목들을 소개하고,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생각해볼 문제들이나 토론과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심리학이나 사회사업,의학,간호학,상담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할 수있다.

각 장 마다 이와같은 내용순서로 책을 집필해 가고 있다. 소개되는 정신장애의 명칭과 내용들은 보며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속에서  많이 보고 들은 정신장애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얼마전 사회면을 장식했던 강호순 사건이 생각났다. 강호순은 6장에 소개된 인격장애 중 반사회성인격장애환자로 볼 수 있다.  인격장애는 편집성, 분열성, 반사회성, 경계성, 히스테리성, 자기애성,회피성, 의존성,강박성이 있다. 인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관습으로부터 현저히 벗어난 행동양식을 보여주고 이미 청소년기나 성인초기에 일반사람들과 다른 점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반사회성인격장애는 법을 어기고 ,신체적으로 공격적이며, 다른 사람을 조정하고 거짓말하고 쓸데없이 위험을 감수하며 그들의 행동에 대한 결과에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다고 한다.  남자가 여자보다 발병률이 4배나 많고, 性파트너도 많고,파트너의 감정은 상관없고 자기욕구충족의 대상으로만 여긴다고 한다. 강호순의 증세와 똑같다.

강호순사건 말고도, 자살을 하는 연예인이나 학생들을 볼 때 그들은 기분장애에 속하는 우울증이나 양극성장애가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위에 소개한 정신장애 이외에 물질사용장애, 성적장애및 성 정체감장애.정신분열병과 망상장애,신경심리학적 장애,아동기와 청소년기장애, 정신지체와 자폐증, 폭력,학대 그리고 반사회적 행동에 대해 영화내용과 주인공을 예로 들면서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누구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뒤에 부록으로 정신장애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 소개된 영화들 중 못 본 것은 보고 싶고 보면서 이 책의 내용을 떠 올리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바마 이야기 -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 세계 청소년의 롤모델 오바마의 도전하는 삶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2
헤더 레어 와그너 지음, 유수경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아직은 인종차별이 있는 미국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오바마는 세계인의 관심이 대상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나도 또한 오바마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미국의 비주류인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오바마의 가정이 주류에 속하는 상류층일 것 이라는 추측을 하게 했었는데 그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책의 앞부분에 있는 오바마의 가계도는 정말 복잡했다. 미국 중산층의 어머니와 케냐 국비장학생인 아버지의 결혼과 이혼, 어머니의 재혼과 또 이혼으로 오바마는 복잡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외조부모 밑에서 자라던 어린시절에는 평탄하지 못했던 가정환경으로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사춘기 시절에는 백인과 흑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고뇌했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다는 소외감 때문에 외로웠다. 사춘기 시절 마약을 하며 잠시 방황을 했지만 어머니와 외조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이겨냈고 친아버지가 주고 가신 농구공을 가지고 농구를 하며 자신감을 되찾고 농구코트안에서 소속감을 되찾았다.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고뇌를 잘 정리하고 공부를 열심히 한 오바마는 대학에 진학해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길을 모색했다. 정치학을 공부하면서 피부색이나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차별당하지 않는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오바마는 자신이 꿈꾸는 사회를 만들려면 자신은 물론 나라에도 변화가 필요하고 그 변화는 잘 조직된 지역공동체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역사회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지역사회운동가로 일하면서 쌓은 경험은 그가 정치인으로서 지녀야 할 안목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오바마가 더 공부해야 할 분야에 대해 알게 되어 오바마는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해서 법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법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선거에 나간다. 정치세계에 뛰어 들어간 것이다. 1997년부터 2004년 까지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인권을 소중히 여기고,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고, 평등권을 추구하는데 관심을 갖고 입법활동을 했다. 오바마는 정치계의 샛별로 떠올랐고 대통령후보로 추천까지 받게 되었다. 많은 지지자 들에게 선거활동 자금도 많이 받아서 선거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활동을 하는 모습까지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뒤에는 오바마의 연설문 3가지가 영한 교대로 소개되어 있다.

오바마의 삶은 평탄한 삶이 아니었다. 좌절과 고통과 방황이 있는 삶이었다. 이런한 역경들을 극복해 나가면서 꿈을 키워 나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된 것이다. 미국인들은 이런 모습의 오바마를 사랑하는 것이다. 꿈이 없던 그들에게 꿈을 선물해 준 오바마를. 이 책을 읽은 나도 오바마가 존경받고 사랑받기에 충분한 인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꿈이 없는 사람들과 꿈을 키워 나가야 할 청소년들, 특히 불우한 환경 때문에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꼭 읽어 보고 방황을 끝내고 꿈을 갖고 인생을 설계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옵티미스트의 긍정코드 100 - 긍정적인 삶으로 이끌어주는 미셀러니
닉 인먼 지음, 문세원 옮김 / 베이직북스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습관을 고쳐 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싶었던 나는 이 책이 출간 되자 마자 읽게 되었다. 지은이가 정의하는 옵티미스트의 뜻이 마음에 와 닿았다. 모든 것을 긍정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행동하는 긍정주의자가 바로 옵티미스트라는 것이다. 비관주의자는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해결방법을 찾지도 않고 주저하고 포기해 버리니 행동으로 절대로 옮기지 못한다. 지은이는 우리 주변을 둘러싼 여러 주제에 대해 낙관주의자 관점으로 서술하고 있어 우리가 옵티미스트가 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지은이가 다양한 방면에 해박한 지식과 사고를 갖고 있음을 알게 한다.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거리들을 낙관적인 관점으로 서술하고 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한다.  한 주제를 다 읽고 나면 지은이의 생각에 공감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입가에 미소를 짓게도 한다. 지은이가 제시하는 주제들은 아주 다양하다. 우리가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우리가 쉽게 생각해오던 것, 주변에서 자주 보는 것, 주제만으로도 긍정적인 생각이 드는 것,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던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모든 주제들은 각 주제마다 낙관주의적 논리에 입각한 사실과 논증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다.  모두 지은이의 주관적인 선택에 따른 주제들이다. 우리가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던 주제로는 음모론, 미래학, 철학의 위안등 이런 주제의 이야기들이 있다. 이런 주제들은 읽으면서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몇번씩 곱씹어 보며 읽어 내려가다 지은이의 깊은 생각을 알고는 감탄을 하게 된다. 우리가 주변에서 자주 보는 것들을 가지고 어떻게 긍정적인 면을 이끌어 내는 지 읽다 보면 지은이의 재치에 미소가 나온다. 예를들면 이메일이란 주제나 플라스틱이란 주제 같은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주제들 속에서도 지은이는 낙관주의 관점으로  바꾸어 놓는 사실을 소개해준다. 가난이라는 주제는 누가 봐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않는가? 세계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예전보다는 줄어 들고 있다고 한다. 지은이는 그 증거로 2007년 5월에 발표한 세계극빈자 수가 10억명 이하로 내려 갔다는 세계은행의 통계를 제시하고 있다. 또, '가난을 역사속으로'라는 슬로건이 생겨 났다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연대책임이 생겨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도 주장한다. 이런 것들을 통해 지은이는 우리가  폭넓은 시각을 갖게 하고 다양하게 생각해 보도록 하며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어떤삶이 낙관주의적인 삶인지 보여주는 주제로 지은이는 헬렌켈러와 그녀가 쓴 <낙관주의>라는 수필을 소개하고 있다. 이 수필 속에서  옵티미스트를 가장 잘 표현해주고 있다. 지은이가 정의하는 옵티미스트란 어려운 환경이나 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 즉 행동하는 긍정주의자를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소개하는 옵티미스트는 또 있다. 소설속의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이다. 지은이는 로빈슨 크루소 상황인식론이란 주제속에서 긍정적인 관점에서 말하는 문장과 부정적인 관점에서 말하는 문장을 비교하고 있다. 로빈슨크루소는 긍정적인 말과 생각을 했음은 물론이다. 우리가 힘들 때 로빈슨을 따라해 본다면 좋다고 지은이는 가르쳐 준다.

 

지은이는 진지한 정보들을 전하면서도 재미있고 즐거운  정보들도 제공하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 해주고 있다. 각 주제들에 속한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낙관주의를 통해 우리현실을 좀 더 정확하고 유용하게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다고 하고,지구온난화현상으로 기상이변이 있고,우리나라의 경제도 또한 어려운 상황인 이 때에 이 책을 읽으며 옵티미스트의 사고방식으로 살아간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갈리버와 떠나는 우당탕 신비한 인체탐험
김종진 지음, 신경진 그림 / 러브레터 / 200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명작 걸리버여행기를 패러디한 제목부터 재미가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인체학습책 인 것 같다. 주인공 갈리버가 12세이고, 책의 내용을 이해 하는데 초등학교 5,6학년정도가  무리가 없어 보이기 떄문이다. 바다를 좋아하는 갈리버가 소인국을 탐험한 후 스킨스쿠버를 하러 동해안에 갔다가 상어를 만난 후 겪게 되는 거인의 몸속여행이 책 속에 펼쳐져 있다.

우리와 똑같은 몸을 가진 거인의 몸 안에 들어가서 흥미진진 하게 거인의 몸 속을  탐험 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거인의 머리카락 숲에서 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그 떄 갈리버 옆에 나타난 친절한 안내자가 있다. 갈리버를 좋아하는 여학생 루다의 언니 루리!  갈리버를 좋아하는 루다가 갈리버가 다른 여학생과 사귈까 봐 몰래 감시하라고 의대생인 언니를 딸려 보낸것이다. 갈리버와 루리가 거인의 몸 속에 들어가 빠져 나올 때 까지 귓 속, 백혈구, 위장, 십이지장. 대표적인 기생충인 회충, 담췌관, 적혈구, 심장, 대장, 요도, 생명이 만들어 지는 과정, 태아의 모습까지 보게 된다는 내용이다. 루리가 인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기도 하고 직접 갈리버의 눈을 통해서 본 것을 독자가 보게한다. 또 어린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것들을 따로 설명해주는 알쏭달쏭119코너가 있어서 내용이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이 책의 장점은 이해하기 쉽게 자세한 그림이 있다는 것이다. 신체부분에 대한 그림과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책의 지식적인 내용을 잘 정리 할 수 있다.

언제 거인의 몸에서 빠져 나갈까 하고 호기심을 갖고 갈리버와 탐험을 하다 보면 우리 몸을 거의 다 가보게 된다. 간접적인 탐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하는 책이다.그런데 우리 몸 가운데 폐와 눈, 콧 속은 빠져 있다. 제2탄을 필자에게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