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 & Justice

Law & Justice 2018.5 - 창간호
고정칼럼지 김관기 외 22인 지음 / 법률저널(잡지) / 2018년 5월

※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서 맨 밑에 리뷰 요약을 해놨으니, 결론이 궁금하시다면 그것만 보셔도 충분할 겁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법률 전문 잡지에 대한 리뷰입니다.

제가 읽은 것은 2018년 창간호인데요^^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표방한 법률 교양 잡지답게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법률 관련된 현재 이슈들을 소개한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처음 이 잡지를 보기 전에는 아무리 그래도 법률 관련 책인데, 내가 이해하기는 너무 어렵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앞섰으나 제가 생각한 것 보다 고정 칼럼진 분들이 일반인이 법을 이해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글을 쓰려고 노력한 부분이 많이 엿보였습니다.

두께는 113페이지로 그다지 두껍지는 않으면서 고등학생이나 법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인들도 재미있게 읽을 법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법 전문 잡지라고 해서 법 관련 내용만 실린 것은 아니고 백두산 등정기나, 무비토크 같은 가벼운 이야기들도 실려 있으면서 글들의 퀄리티도 좋은 편입니다.

글쓰기를 잘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글들을 보면서 연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누군가 저에게 이 창간호를 보고 정기구독할 의사가 있냐구 묻는다면 저는 아니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아 이 잡지의 글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잡지에 실린 글들의 퀄리티는 제가 앞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글쓰기를 공부하고 싶다면 참고해서 봐도 될 정도이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시는 고정 칼럼진들의 글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느꼈거든요.

하지만 창간호답게 무려 20페이지나 창간호 축하 인사를 담은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려 전체 페이지의 5분의 1 정도가 독자 입장에서는 별 내용 없이 지나간거나 마찬가지로 느껴집니다.

한 분당 무려 2페이지 씩이나 축하인사를 써준건... 한페이지 정도만 써주셨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축하인사 마저도 결국은 다 같은 내용이라서(....) 아무튼 끝까지 축하인사를 보는 독자는 드물것 같군요. 

축하인사 써주신 분들께는 너무나도 죄송한 말씀이지만은 축하인사가 총 20페이지씩이나 되니까 언제 내용이 시작하나 지루하다는 느낌을 먼저 받았네요.

분량잡아먹기 라는 기분마저 느끼기도 했고....

물론 창간호에다가 법률 관련된 높으신 분들이 축하인사를 담아주고 안담아 주고의 차이점은 잡지의 이미지 상에서도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으니 뭐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치고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어짜피 다음달부터는 등장안할테니까

하지만, 일단은 실제 이 잡지의 분량은 113페이지가 아니라 90페이지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목차&고정칼럼진 소개까지 제외하면)

그치만 20페이지에 달하는 축하인사가 저의 구매욕구를 떨어뜨린건 당연히 아니구요..

창간호 뒤에 실린 90페이지 정도에 달하는 내용이 과연 내가 이 잡지를 꼭 구매해야 되는가 라는 의문을 갖게 했기 때문입니다.

법조이슈가 실린것도 좋았고 드라마 속 법률의 오류(개인적으로는 드라마를 안봐서 잘 몰랐...), 종교와 철학, 법학을 엮어서 연재하는 것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정 법률의 제정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도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지식인들이 실은 글들 답게 글의 퀄리티들도 다들 우수합니다.

그렇지만 법률이라는 것은 일반인의 기준에서 봤을 때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창간호를 보면서 다소 아쉬웠던 점은 '실용성' 부분에서는 점수를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만 예를 들자면, 이 잡지에서 '미투운동' 관련 내용을 실었는데, 단순히 미투운동지원단장인 권은희 의원님의 인터뷰 4페이지로 끝이 났습니다.(사실 5페이지지만 한 페이지는 전부 사진이므로 실질적인 내용은 4페이지 입니다.)

사실 제가 미투 관련된 내용에 있어서 이 잡지에서 기대했던 부분은 회사생활, 일상생활 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성희롱이나 성추행, 성폭행 관련된 현재 우리나라 법안의 현황과 가해자 처벌에 있어서의 한계점이 무엇인지,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들은 어떻게 증거를 수집하고 예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며 우리나라 법안을 어떤 식으로 제정해 나가려고 해야 하는지에 대한 칼럼진의 의견을 수록할 수 있는 글도 분명히 실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이 현재 독자들에게 있어서 더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입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권은희 의원님의 인터뷰 내용이 나빴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이런 인터뷰는 이 잡지가 아니어도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는 인터뷰이고, 법률 관련 잡지였다면 보다 법쪽으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인터뷰도 충분히 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깨부쉈다는 것입니다.

물론 법에 대한 난해함을 걷어내고 교양과 법을 적절히 혼합하려고 한 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법 관련 잡지는 이 잡지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 시도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도 많았을 것이고 고민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잡지를 자세히 보니 편집자님께서 기자까지 겸해서 거의 혼자 하신거 같은데, 혼자서만 하셔서는 너무 과중한 업무인거 같고 매달 좋은 퀄리티를 보장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잡지가 앞으로도 롱런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도 조금 생각해봐야 될 문제일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러한 잡지가 앞으로도 계속 쭉 롱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용성과 최신이슈에서 뒤쳐지면 조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얘기해서 교양을 쌓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현재 바뀌어가는 법률 이슈에 대해서 알아가는건 실생활에서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과 교과서는 바뀌어가는 현 상황을 매번 반영할 수는 없지만 잡지는 그러한 부분을 매번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잡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자 강점인데 이러한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는 이러한 잡지의 강점과 특성을 잘 활용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잡지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평 요약>

재미있습니다. 글 퀄리티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창간호만 보고 난 후에 정기구독을 할거냐고 누군가 저에게 묻는다면 저의 대답은 '글쎄....'입니다.

'잡지'와 '일반 책'에서 독자가 요구하는 것이 다른데, 아직까지는 '잡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잘 활용하지 못한 모습을 보입니다. 글 퀄리티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독자가 구독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는 점에 대해서는 편집부 측에서 앞으로 좀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 리뷰는 [책과 콩나무]에서 소개를 받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매우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쉽고 재미있는 경제학 기본서 [딱 이만큼의 경제학]

딱 이만큼의 경제학 - 먹고사는 데 필요한
강준형 지음 / 다온북스 / 2018년 4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책은 경제학에 관련된 책입니다.

저는 평소에 경제학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첫째로 저는 경제학이라는 것은 너무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두번째로 제가 가지고 있는 경제학 관련된 지식은 중,고등학생 시절에 배웠던 게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나마도 저는 뼛속까지 이과생이었기 때문에(...라고 얘기하기엔 저는 수학을 매우 싫어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ㅎㄷㄷ) 경제학을 배웠던 건 고등학교 1학년때가 마지막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왜 읽기 시작했냐구요?

최근에 느낀거지만 저는 제가 대학교때 전공했던 분야 외에는 정말로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인문학적 소양이 어느정도 갖춰져야 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를 비전공자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한 책입니다.

경제학에 대해서 막연하게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 그러니까 저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 책의 특징은 실제 역사속에서 있었던 경제 현상들을 예를 들어서 설명하였기에 독자로 하여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보다보면 어느새 마지막장에 도달해버린 자신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즉,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유형의 책이군요

물론 아쉽게도(?) 이 책은 돈 버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되는 책은 아닙니다.

책 초반에 작가님께서도 이야기 하고 계시지만, 그런 방법을 알고 싶으시다면 재태크, 부동산, 주식 관련 서적을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이 책은 경제학 이론서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론서이면서, 동시에 실제 역사 속에 있었던 일들과 현재 우리 생활에서도 투자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가상화폐까지 예시를 들어 가면서 여러가지 경제 현상과 관련된 경제학적인 이론을 설명하고, 현재의 경제학적인 현상과 또 앞으로 어떻게 경제적인 흐름이 변할지 예측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넓혀주게 만드는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경제학의 근본을 궤뚫는 책입니다.

책 초반부에 인용된 '경제학은 전공으로서 매우 어려운 학문에 속한다'고 경제학과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을 정도로 범인류적으로 경제학은 어렵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과목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죽하면 반평생을 경제학과 친구삼아 살아오신 교수님이 어렵다고 하시겠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느끼고, 또 읽다보면은 한없이 어렵게 설명할 수도 있는 부분을 비전공자

+ 경제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저에게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신 부분을 보면서 저는 감동을 받았... 작가님의 경제학적 소양의 깊이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경제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것에 대한 선입견을 깨부셔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경제학에 대해서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경제뉴스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리뷰요약>

경제학을 이보다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과거와 현재의 경제학적인 사건들을 예시로 들어서 정말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경제뉴스가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회화 공부를 위한 중국어 단어장 추천 - [나의 첫 중국어 단어장]

나의 첫 중국어 단어장
진윤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3월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책은 중국어를 배운지 얼마 안되신 분들을 위한 단어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이 책! [나의  첫 중국어 단어장]입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과는 다르게! 저의 첫 중국어 단어장은 아닙니다.(응?)

죄송합니다. 재미없었죠?? 

사실, 이 책의 제목만 보면은 이 단어장이 정말 완전 중국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너무 쉬운 내용들만 실려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그런 책은 아닙니다.

제가 이 책 이외에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단어장이 있는데, 이 책은 HSK 4급 공부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이지만 안에 수록된 내용은 HSK 1급~3급 단어들도 수록되어 있는 단어장이어서 굉장히 기초적인 단어들까지 다 있는 단어장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단어장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 HSK 4급 단어장에서 약간 부족하다 싶은 부분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아무래도 시험을 위한 단어장이다 보니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물건, 대상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나의 첫 중국어 단어장]은 당연하게도 단어의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 않은 단어들도 수록되어 있지만 음식, 직장, 대인관계, 자기소개 등등 한국인들도 대화나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어들을 주제별로 배치한 책입니다.

그렇기에 HSK 초급 수준의 단어장에서도 등장하지 않는 단어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단어들 말입니다.

자세히 보니 배고파지는 단어들이군요.

이 단어장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우리가 일상 생활에 많이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을 주제별로 수록했다 보니 명사 위주로 단어장이 구성된 부분이 너무너무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중국어를 공부할 때, 많은 중국어 선생님들은 '중국어는 명사보다 동사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명사는 그 명사와 함께 쓰이는 양사와 동사를 함께 공부해야 효율적이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 단어장은 이러한 점도 고려하여, 단어장 각 페이지 하단에 있는 <단어사용방법>을 통해서 중국인들과 대화 할 때 이 단어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QR 코드를 이용해서 음성파일을 다운받아서 들으면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단어장의 후반부로 가면, 조금 더 중급 단계에 올랐을 때 문장을 더욱더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양사의 정확한 의미, 어기조사, 부사, 접속사 등도 예문들도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이렇게만 제가 이야기하면 장점만 있는 거 같죠??

그.러.나

저는 이 단어장에서 결함(?)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책 디자인이 책을 볼 때에 불편한 편입니다.

단어장의 윗부분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일반적인 스프링 노트랑은 달리, 표지가 있는 부분이 분리되어 있는게 아니라 한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상단에 제가 올린 단어장 이미지에서도 보시다시피 손가락 두마디 정도 책 내용보다 밑으로 나오는데 이게 생각보다 성가십니다.

뿐만 아니라 책을 넘길 때 실제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로로 구성된 책의 특성상, 무조건 하단의 사진처럼 책을 넘겨서 공부해야만 하는데 표지가 두껍고, 원래 표지가 접혀져 있는 방향의 반대로 접어야 되다보니 중간쯤으로 책을 넘기려면 불편합니다.

바로 이렇게요 ;ㅁ;

이렇게 세로로 책을 만들고 싶으셨다면 앞장의 표지와, 뒷장의 표지를 분리하거나 아니면 아예 책을 반으로 접을 필요가 없도록 일반 책처럼 가로로 편집했어야 했습니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공부를 위한 책인데 공부하는 사람이 불편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다는 점은 약점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마 [나의 첫 단어장] 시리즈의 모든 책들이 이렇게 편집되어 있을텐데, 책을 살펴보니 많은 분들의 노력이 담긴 책이 디자인때문에 평가절하 될까봐 염려가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책을 편집하고 디자인 하실 때 이런 부분에서 보다 신경써주신다면 더 완벽한 단어장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뷰 요약>

1. 한국인들도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어가 수록되어 있는 단어장. 제목에 낚여서(?) 너무 쉽기만 한 단어장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단어장은 아닙니다.

2. 명사 위주의 단어장이나,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함께 쓰이는 양사, 동사 등도 학습할 수 있게 편집되어 있습니다. 물론 대화상에서 자주 쓰일법한 동사들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3. 책 부록에 양사, 접속사, 부사도 있습니다.

4. 그런데 공부하기 불편한 책 디자인이 안습.

☞  결론 : 중국어를 회화 위주로 공부하시고 싶은 분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꼭 추천하고픈 책!!

장정빈의 서비스 그레잇 - 고객이 팬이 되는 서비스 비밀 노트
장정빈 지음 / 영인미디어 / 2018년 2월

오늘 소개할 책은 [장정빈의 서비스 그레잇(부제 : 고객이 팬이 되는 비밀노트)]입니다.

이 책은 정말 부제와 걸맞게, 고객이 팬이 되도록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다양하게 설명한 책입니다.
제 직업은 서비스와 정말 밀접하게 관련이 있긴 한데 어떻게해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잘 몰라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근소근) 사실은 저희 어머니께서... 목차 보고 반하셔서 저 읽고 난 후에 저희 가족들 전부 한 10번은 읽어봐야 될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총 3장에 걸쳐서 '그레잇한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레잇한 서비스의 기본원칙 / 특별한 비밀 /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큰 틀로 그레잇한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여기서 잠깐!!

이 책의 내용의 중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지만(?) 제가 이 책을 읽어 본 결과..

목차만 제대로 외우고 서비스에 적용해도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이 글을 싫어하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목차만 보고서는 모든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렵잖아요?

이 책의 내용에는 각 목차의 항목에 해당되는 실제 다양한 회사들과 기업들의 그레잇한 서비스와 스튜핏한 서비스의 사례들도 함께 이야기하면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정말 감탄하면서 읽었던게 각 항목에 대응되는 적절한 실제 사례들이 있기에 내용에 더욱 신뢰가 가면서 공감하면서 읽을 수도 있었고, 지루함 없이 시간가는줄 모르면서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까지 공감하면서 무릎을 탁 치면서 읽은 책은 간만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제가 평소에 무심코 쓰는 말투에도 잘못된 습관이 배여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경계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 항목의 내용이 끝나면.. 요점정리까지!! 등장해서 마지막으로 읽었던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하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책을 한번 정독한 후, 이 책 내용을 다시 읽고 싶긴 한데 읽을 시간은 부족할 때에 이 부분만 읽어줘도 좋을 거 같네요^^ 

정말 책 내용부터 구성까지 너무 좋은 책입니다.

기업 뿐만 아니라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여러번 정독해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