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머리 풀기 - 10초 만에 얼굴이 작아지는
무라키 히로이 지음, 정승욱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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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여자들이라면은 순간적으로 혹할 수 밖에 없는 자극적인 제목의 책이라서 정말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저는 미용 목적보다는, 책 표지 왼쪽 구석에 '눈의 피로와 스트레스도 해소' 라고 쓰여져 있는 부분이 더 눈에 들어 왔습니다. 왜냐하면 요즘들어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려서 집에 들어오면 아무것도 못하겠다 싶을 때가 있어서 혹시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머리가 얼마나 뭉쳐져있는지 점검하고, 머리의 뭉침이 얼굴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원리를 설명한 후에 얼굴의 각각 다양한 부위의 늘어짐 및 쳐짐과 관련된 부분을 어떻게 풀어줘야 얼굴이 동안이 될 수 있는지 마사지 방법을 다양한 사진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어떤 습관들이 머리의 뭉쳐짐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어떻게 생활습관을 바꿔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어서 근본적으로 나의 나쁜 습관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저도 따라해보니 제가 생각했었던 것과 달리 손대는 곳이 다 아파서 제가 이렇게나 총체적 난국인줄은 몰라서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마사지를 하면 할수록 통증이 서서히 시원함으로 바뀌더니 두통까지 조금씩 완화되는 것을 느껴서, 미용적인 측면보다 오히려 통증 완화에 더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몇분의 마사지로 통증이 많이 완화되는 것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서, 의외로 많이 뭉치지 않은 상태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의 제목대로 정말 10초만에 얼굴이 작아지는건지는 확실히는 솔직히 확실히 체감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는 대로 수면 환경을 바꾸고나서 목과 어깨의 통증도 줄어들었기에 만성 통증이나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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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지탱하는 현실 세무 지식 - 창업을 앞둔 당신이 꼭 읽어봐야 할, 2023년 개정세법 반영
최용규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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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전 부터 저는 사업자를 내서 저의 사업을 하는 것이 제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다니면서 사이버대 등록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인데, 자영업을 하고 있는 부모님께서는 '사업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몸담고자 하는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되, 그와 더불어 세금에 대해서 모른다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라고 종종 저에게 이야기를 해주셨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세금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주는 사람이 없기도 하고, 저 스스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찾아 공부하려니 너무 기초적인 지식이 없어서 이해하는데 어려울 때가 많았습니다.

 

그랬던 상황이라서 그런지,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어떤 내용일까 하는 기대감에 사로잡혔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책은 제가 기대했던 대로 예비 창업자인데 세금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기본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어려운 세무 지식을 실제 있을 법한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해 주기에 인터넷을 검색했을 때 이해하지 못했었던 법률조항이라든지, 상식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창업~폐업까지의 세무와 관련된 인허가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세무의 흐름에 대해서 큰 그림을 파악하기 좋은 책입니다. 또, 노무와 관련된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서 근로자와 사업주 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갈등의 소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데 세무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세무와 노무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을 필요성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 책 자체가 초보자에게 초점을 맞춰서 출간된 책이기에 그런 분들은 오히려 이 책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창업을 시작하는데 세무와 노무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시작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이 책에서 나오는 용어 중 모르는 부분이나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생긴다면 인터넷을 검색해서 공부하는 것이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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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만두 이야기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10
우석대학교 전통생활문화연구소 외 지음, 임원경제연구소.이윤호 옮김, 곽미경 감수 / 자연경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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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식 중에서 만두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특별한 날에는 가끔 엄마와 함께 만두를 빚어서 먹기도 했는데, 만두를 빚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웠던 추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에 흔히 파는 냉동 만두 외에 좀 더 특별한 레시피의 만두는 없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마침 이 책이 제 눈에 띄였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전통 만두를 기반으로 다양한 만두 레시피가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만두의 레시피가 등장하기 전에 만두의 역사에 대해서 서술하면서 각 시대별로 어떻게 만두가 변화해오고 발전해왔는지 알 수 있는지 간략하게 서술이 되어 있고, 본격적으로 만두의 레시피가 등장하는 1장에서는 조선의 실학자인'서유구'라는 사람이 쓴 [임원경제지 정조지]에 기록된 요리 중 '만두'의 레시피를 복원하여 서술하였습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우리의 전통 만두, 그리고 3장에서는 현대에 만들어진 만두,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의 만두 레시피가 수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만두 레시피들을 보니 옛 조상들은 굉장히 다양한 생김새와 다양한 속 재료를 활용해서 만두를 빚어서 먹었다는 것이 신기하였습니다.

만두의 모양도 현대에 파는 냉동만두에 비해서 화려하고, 만두 속에 들어가는 재료도 현대의 기준으로 봤을 때 낯선 꿩, 송어, 게살, 잉어, 참새 등 오히려 현대보다 굉장히 다양한 속 재료들을 활용하여 오히려 현대에 와서 만두의 종류가 간소화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옛 것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재료들과 다양한 모양으로 빚어진 만두라서 더 새롭고 신선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특히 앞 부분에 고조리서를 복원한 만두의 경우, 집에서 완벽하게 따라서 만들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만두의 여러가지 새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책이라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고, 몇몇 만두의 경우는 집에서도 따라 만들어서 해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보는 만두와는 색다른 만두의 모습을 보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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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 고려의 흥망성쇠를 결정한 34인의 왕 이야기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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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읽어본 역사책들은 주로 조선왕조의 역사를 다룬 책들이었고, 심지어 최근에 TV에서 봤던 사극도 주로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들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고려 왕조에 대해서는 어떻게 고려가 발전해왔고 어떤 배경으로 발전해오던 고려시대가 무신정권을 거쳐서 원나라에 의해서 나라가 좌지우지되다가 결국은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에 대한 상세한 배경에 대해서는 보다 낯설고 멀게 느껴지기도 하고, 확실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고려의 역사를 '고려의 역대 왕들의 심리'라는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점이 다른 역사를 다른 책들과는 차이점을 보입니다.

고려를 건국하고, 국난을 극복하고, 고려의 중흥기를 이끈 왕들과 고려의 국력이 저물면서 무신정권이 시작되고 원나라의 지배를 받고, 고려를 멸망에 이끌게 한 왕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심리학적인 부분을 들여서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이 타 역사서들과 독특한 차이점을 보이는 지점입니다.

사람들은 역사를 배우는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배운다'라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 말이 틀렸다기 보다는, 역사책을 통해서 국제적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반면교사를 삼을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역사책을 읽고 거기에서 배운 점을 나의 삶을 변화시키는데에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왕의 개인적인 삶과 심리'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것이 국가의 운명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 일으켰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기에 이들의 심리를 살펴보면서 나는 과연 그들과 어떤 점에서 차이점이 있고 공통점이 있는지, 그리고 나는 그 왕들의 결정과 생활을 보면서 정말 나는 건강한 심리를 가지고 내 삶을 운영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여지가 있었습니다.

이후에 고려사 외의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심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역사서가 나온다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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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개정증보판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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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읽고 싶은 분야의 책들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평소에 독서법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또래보다는 책을 많이 읽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다는 책을 빨리 읽는 편이라서 시험 칠 때 지문 읽는 속도가 느려서 시험 시간이 부족했던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학생 시절이 지나고 오히려 책을 좀 많이 읽어야 겠다고 결심하고 난 이후부터 부쩍 '독서법'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그냥 속도를 빠르게만 읽는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고, 너무 천천히 읽는다고 해서 기억을 잘 하는 것도 아니었기에 도대체 어떻게 책을 읽어야 기억에 잘 남는 독서를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해법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독서법의 전환으로 어떻게 인생을 바꾸게 되었는지, 독서법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후에 '퀀텀 독서법'이라고 명명만 저자가 개발한 특별한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매체를 통해서 글을 읽거나 혹은 영상을 보는 데에 많이 익숙해지게 된 반면, 책을 보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든 편입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 이 책에서는 디지털 매체보다는 가급적 책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를 뇌의 활성도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 주고,이 독서법으로 인해서 실제 저자의 인생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독서법을 실천한 회원들의 얼마나 독서 능력이 향상되었는지 데이터를 활용해서 설명을 하기 때문에 저는 독서에 대해서 얼마나 진심으로 생각하며 대했었는지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이켜보면서 읽었습니다.

이렇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는 앞 부분을 지나쳐 실전 부분을 읽으면서 따라해보니 제가 기존에 읽던 방법과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책을 읽어보게 되어 생소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기존보다는 조금이나마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독서법의 궁극적인 목표는 책을 빨리 읽는 것이 우선이 아닌, 책을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뇌를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빨리 읽는 독서법만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원치 않는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저는 이 독서법이 추구하는 바가 제가 궁극적으로 목표에 둔 독서법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 책을 활용해서 보다 더욱 가치있는 독서를 하는데에 활용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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