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후원자 벤처캐피털 - 스타트업의 파트너, 모험 자본주의의 주역
권오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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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비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했던 구글, 애플 등이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스타트업의 성장이 곧 나라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원동력이 되는 시기가 찾아오게 된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에게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스타트업의 후원자인 벤처캐피털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벤처캐피털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트너로서, 벤처캐피털이 없다면은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책은 벤처캐피털이 무엇인지, 벤처캐피털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고 벤처캐피털이 어떻게 운영되면서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지, 벤처캐피털에 지원을 받기 위한 스타트업의 조건이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스타트업의 정의가 무엇인지,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에 주는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자영업과의 근본적인 차이를 재미있게 설명하는 저자의 표현방식이 흥미로웠고 스타트업이 발생할 수 없었던 과거의 절대왕정 시대가 얼마나 불행하고 닫혀있는 사회인지 그리고 현대 사회는 과거와 비교해서 얼마나 살기 좋은 세상인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벤처캐피털의 과거, 큰 손인 슈퍼엔젤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벤처캐피털이 없었더라면 결코 지금과 같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없었던 애플과 구글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라고 할지라도 벤처캐피털이라는 파트너가 없으면은 제대로 꽃피기도 전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깨우쳐주면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대박을 터뜨려 성공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 만큼 어렵기에 벤처캐피털은 '일정한 기준'을 두고 스타트업에게 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벤처캐피털이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하게 만드는 기준,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기준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귀가 솔깃할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에 대해서 모르는 일반인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경영이나 금융에 대한 지식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읽으면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종종 등장하기 때문에(그렇지만 천천히 여러번 읽다보면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이해가 되는 정도입니다.) 금융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있는 상태에서 읽는 것이 더욱 추천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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