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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 사랑의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김선현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1월
평점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나요?
마음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그림의 언어로 사랑을 치유하다
-20만 독자를 위로한 <그림의 힘> 저자 김성현 교수님의 치유의 책.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담겨진 치유의 그림들.
미술관에서 몇시간씩 작품을 보며 시간을 보내던 내가 언젠가부터 미술관 근처도 가지 않게 되는 나를 보며 회의감을 느낀지 어느 덧 3년.
그렇게 몇년이 흘렀을까.
쉬임없이 5년동안 일만 하다보니 감정은 매마르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통해 마음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내 마음 상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책, 좋아하던 작품도 많이 수록되어 있었고, 작품들에 매료된 순간도 많아 마음에 활기를 찾아다 준 책, 무미건조했던 마음을 그림을 통해 녹여줄 수 있던 책.
불안과 무기력을 해소하고 위로와 용기, 안정을 주는 55가지 그림들이 담겨 있고 사랑이 어려운 당신에게 건네는 가장 내밀한 심리 테라피를 안겨주는 배우 신세경이 추천하는 책!
그림을 통해 내면의 심리를 알고 싶으신 분들께서 읽으시면 어떨까 싶어요.

[가장 눈길이 머물던 작품들]
-프레데릭 칼 프리스크, <거울을 든 여인>
-로렌스 알마 타데마, <부끄러움 Shy>
-막스 쿠르츠바일, <노란 드레스를 입은 여자 Woman in a Yellow Dress>
-알베르트 에델펠트, <피아노 연주 Playing the Piano>
-한스 안데르센 브렌데킬데, <가을의 나무 우거진 길 A Wooded Path in Autumn>
-에드바르트 뭉크, <이별 Separation>
-에드바르트 뭉크, <그 다음 날 The Day After>
-존 앳킨슨 그림쇼, <폰트프랙트 근처 스테이플턴 공원>
-존 화이트 알렉산더, <한가로운 한때 An Idle Moment>
-에드바르트 뭉크, <여름밤 : 해변가의 잉게>
-빅토르 가브리엘 질베르, <꽃 시장에서 At the Flower Market>
뭉크의 특유의 색채감과 작품에서 느껴지는 감정때문에 자꾸 눈길이 갔던 <이별>이라는 작품. 그에 반해 안정과 치유를 느낄 수 있었던 가장 기억에 남는 <꽃 시장에서> 작품.
-이처럼 무언가에 몰입한다는 건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는 데 좋은 방법이 됩니다. 내 앞에 놓여 있는 일에 몰입하고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시간을 보낸다면 상처도 아물어 갈 거예요. pg.212
-클림트의 순수하고 따뜻한 화풍과 더불어 초록 안에서 고단한 마음을 쉬어 보길 바랍니다. pg.216
-나를 되돌아보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해요. 그 시간을 통해 좀 더 성숙해지기를, 다가올 사랑을 잘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g.237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는 것. pg.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