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데 쿠닝의 드로잉>은 1960년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초기 행위예술작으로 평가된다. 〈백색 그림)은 미니멀리즘의 선구자 역할을 했고, 그 덕분에 라우센버그의 절친한 벗이자 작곡가인 존 케이지는 무음으로 이루어진 〈4분 33초>라는 유명한 곡을 작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