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걷자! 창덕궁·창경궁 어린이 궁궐 탐험대
이시우 지음, 서평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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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걷고 싶은 창덕궁 창경궁.. 창덕궁과 창경궁은 등에 맞댄듯 붙어있어서 아이와 함께 탐험하기 더 좋았던 곳이였다. 조선왕실 정원의 최고라는 후원을 둘러보고 수백년동안 그 자리를 지켜낸 나무들과도 인사를 나눌수 있다고 한다. 이시우 작가는 문화유산교육 전문가 이자 숲 해설가여서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또한 그림에 서평화 작가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아이들과 역사와 문화재에 더 쉽고 재미있게 관심을 가질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책의 겉표지에 탐험지도가 크게 되어있어 탐험미션으로 궁을 걸어보면서 직접 경험할수 있게 표현하였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창덕궁은 조선의 두번째 궁궐로 1405년에 완공했으며, 태종이 왕자의 난을 두번이나 겪은 이후 경복궁으로 들어가기 싫어서 혹시나 모를샅에 대비하여 지은 궁궐이다.

창경궁은 성종때 세명의 왕의 어머니인 대비가 지낼곳이 필요해서 1408년에 따로 지은 궁궐이다.

임진왜란이후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은 크게 훼손되어서 건물이 중간중간 그 모습을 관람할때 너무 마음이 안쓰러웠다.







책에서 안내해주는 '주제탐험코스' 를 따라가는것도 팁이라 할수 있다. 색다른 모습을 느끼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초심자에게 딱 좋다고 생각든다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탐험하는 창덕궁에 있는 13개의 장소와 창경궁의 12개의 장소를 구석구석 탐험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수 있기에 아이들과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색다른 경험을 할수 있었다.

창덕궁과 창경궁을 묶어서 동궐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창덕궁 후원을 함께 썼으며 임금님이 창덩궁과 창경궁에 번갈아 머물기도 했을만큼 서로 가까운 궁궐이였다. 옛 선조들의 삶의 이야기 까지 담겨있어서 궁궐들의 숨은 진짜 모습을 느끼기에 좋았다.

조상들은 위치를 정할때 배산임수를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침입이나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시설이 되었기 때문이다. 600년의 세월을 이겨낸 금천교에도 이러한 철저한 원칙이 숨어있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아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쉽게 다가가기 쉬운책라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책이라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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