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평생 사랑할 너에게
김새벽 지음 / 자유로운상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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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로 많은 팔로우를 가진 '하루새벽' 작가이다.4

사랑이 너무 어려워 감조차 잡을수 없는 당신에게라는 부제에 걸맞게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다양한 글귀로 이루어져있다. 설레는 처음의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고, 사랑하고있는 진행형이 되었다가, 사랑했었다의 완료형으로 그리고 헤어지고 난뒤에 다시 이별의 진행형과 사랑의 진행형의 어디쯤..

무엇이 사랑인지 모르는 정의할수 없는 사랑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져 내용이 더욱 와닿았던 것같다.

우리가 겪었던 보았던 들었던 이야기가 모두 사랑이야기니깐.

당신의 새벽에 당신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들을 모았다는 하루 새벽 이야기들..

MZ세대의 젊은 작가인 김새벽 작가는 하루가 끝나는 새벽에 생각과 감정이 흘러가듯 사라지는게 싫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정답보다는 과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글보다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마음이 기억되는 글을 쓰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차례

prologue 4

part 1 너를 좋아해 너는 아닐지 모르겠으나 10 너는 아닐지 모르겠으나・10

part 2 사랑해란 말은 넘 흔하지만 그래도 들려주고 싶어서 64

part 3 헤어지자, 함께 했던 모든걸 여기 둔 채로 132

part 4 그냥 생각나서 전화해 봤어 196 

Epilogue 254







그 사람이 좋아질까 봐 도망가고픈 그런 두려움도 있다는 걸 아나요

너는 알까.

1 하나 없어지고

 숨죽여 기다리던 나의 10초를 


사랑에 관한 에세이 북과 시집을 많이 읽어봤지만, 이책은 내용이 너무 가슴아프게 울리는 뭔가가 있다.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마음의 크기가 다 달라서 좋아함으로 시작해서, 사랑해로 진행되어, 헤어 지자는 말로 그동안의 활활 타올랐던 나의 전부를 쉽게 끝나게 된후 기억에만 남겨야 하는 사랑이야기.

이별후의 이야기들을 보면 후회와 아쉬움 그리고 그리움등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다. 사랑을 하면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한 여러가지 감정들은 차마 글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잘 녹여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가독성이 웹툰의 그림과 함께 가독성이 있고, 선을 넘지 않는 적절함이 책의 완성도를 더 높여준다.

사랑은 끝나는 것이 아니다. 또다른 사랑이 오기에 잠시 쉬어가는것이다.

그리고 사랑이란 뜨거운것만이 아니다. 로맨틱한 사랑, 우정, 가족, 조건없는 사랑, 가족들의 사랑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사랑은 누가 더 사랑했는가가 중요하지 않다. 뜨겁게 사랑했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해야하는것이다.

시작되는것도 모른채 사랑은 찾아오고, 사랑에 아파하고 사랑에 아픔을 주고..

사랑에 대해 설레임을 느껴보고싶거나, 슬퍼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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