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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지구 뜨거운 지구 펄펄 끓는 지구 - 쉽게 배우는 기후 위기, 초등 지구 환경 사전 ㅣ 파스텔 읽기책 4
유다정 지음, 김잔디 그림, 박기영 감수 / 파스텔하우스 / 2023년 11월
평점 :
지구온난화라는 말이 지구 열대화로 바끼는 단어에 숨겨진 지구 환경 이야기
지구온난화의 시대는 끝나고 이제 지구 열대화시대가 시작되었다는 환경오염문제로 지구의 온도가 전보다 더 올라가서 이제는 온난화라고 할수 없을 만큼 열대화가 되었다는 말이 너무나 슬프고,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우리가 이미 처해진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이책은 이미 알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것보다 부족한 우리의 실천의지를 더 부각 시키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결국 실천력이 제일 중요하며 한사람 한사람의 작은손과 목소리로 환경운동은 시작되는거니깐.


화석연료를 때서 얻어지는 에너지로 시커먼 연기가 나오고 에너지를 만들지만 18세기 산업혁명때부터 심해진 환경오염으로 지구는 점차 병이 들고 말았다.
그중 기후 변화로 인해 벌과 나비가 꽃이 일찍 피었다가 져버리는 바람에 굶어 죽는 다는 것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독일과 체코를 흐르는 엘베강의 헝거스톤에서도 의미심장한 말이 씌어져있다.
"내가 보이면 울어라!"
이얼마나 무서운것인가! 울기만 해서 일이 해결된다면 다행이지만, 헝거스톤이 보이면 한참을 굶게된다는 지구 열대화의 무서운 결과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일이다.
요즘 아이 학교에서 플로깅이라는것을 한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었는데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것을 말한다. 달리거나 산책할때 건강에 좋고 동시에 쓰레기를 치우니 지구 건강에도 좋다는 거다.
우리말로는 쓰담 달리기 라고 하며, 바닷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비치코밍 이라고 한다.
쓰레기가 바다로 쓸려 가지 않게 치우는게 마치 바닷가를 빗질해주는 것 같다고 지은 말이라고 하는데 해변가에서 주운 유리조각을 리사이클링이나 업사이클링을 하는 것이다.
해양쓰레기중 플라스틱 비율이 80% 이상이데, 여기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와서 플랑크톤이 먹고 상위 포식자인 인간과 동물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인간이 바다에 뿌린 독이 인간에게 다시 돌아오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해양쓰레기는 그나마 해변에 있을때 처리하기 쉽고 먼 바다로 떠밀려간 경우에는 그 처리마저 쉽지 않기에 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이 더 필요한것이다.
지구가 왜 아픈지 왜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하는지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중요한것인데 책을 읽음으로써 확실히 와닿는것 같다.
누군가에게 누군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발적인것이 필요하니깐.
쉽게 이야기 하고 재미와 흥미로 내용이 담겨져 있어서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것 같다.
아이와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해결방법 제시까지 모든사람들이 지구를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 지구는 덜 아플것이다. 우리의 하루하루가 이제는 지구의 미래와 연결되어있다. 실천방법을 이론적인것 만이 아닌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고, 앞으로 무궁무진한 우주 연구와 기상관측등 우주 쓰레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했던것 같다.

#더운지구뜨거운지구펄펄끓는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