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2023-2024 최신개정판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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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초등학생들이 학교수업외에 자유롭게 체험학습을 하게 되어있다. 체험학습은 평소 교실에서 배울수 없던 부분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수 있다는것이다. 의무교육인 학교에서도 출석을 인정해주는 체험학습을 권장하는것은 이유가 있다. 그만큼 여행으로써 얻어지는것이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 부모와함께 박물관이나 유적지쪽을 여행하거나 체험하는 활동이다. 학창시절 후회되는 것은 교과서를 통한 책으로 공부를 한것이였다. 실제로 만지고 느껴야하는 체험보다는 컴퓨터나 그림으로 배운것이다.

체험학습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면 사전준비가 필수이다. 체험학습 장소가 정해졌다면 자녀와 함께 체험주제를 정하고, 어떤 부분을 집중해 살펴볼지 정하는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휙 둘러보고 끝낼수 있기 때문이다.

주제등이 정해졌다면, 체험학습 장소의 홈페이지나 인터넷 정보검색을 통해 관련지식을 수집하면서 기초지식을 쌓는게 좋다. 선행 학습을 하는건 뇌를 활성화해 현장에서 체험학습 효과를 더 높일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험학습을 가기로 했다면 현장에서 학습의 목적을 잊지않고 체험하는데 집중해야한다.

이럴때 장소를 선정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책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가고싶은 여행지를 결정하고, 사전조사하고 주변여행지까지 돌아볼수 있었다.

최근에 책을 통해 정보를 얻어 살아있는 지리 종합 자연 학습장이라는 '영월 한반도 지형' 을 방문하였다.

[point] 로 알려준 지리현상에 대한 정보와 [알차게 돌아보기] 에 수록된 뗏목 체험으로 전화번호도 쉽게 찾을수 있어 바로 전화로 체험시간과 이용방법을 문의해서 탈수 있었다. [tip]으로 되어있는 글을 통해 주전부리를 파는 매점을 알아내어 아이들과 즐거운 체험을 할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변여행지 돌아보기] 에서 단종이 유배되었던 청령포가 한반도 지형 주차장에서 차로 15분 거리라 바로 이동하였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수있는 내용이지만, 정보가 많은 곳에서 정확한 지식을 찾는것이 생각보다 어렵고 번거로웠다. 책을 통해 최신정보 업데이트가 된 210곳을 소개해준 여행지 소개는 꼭 사서 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체험학습을 다녀온후에 학교에 보고서를 작성해서 내야한다. 수집한 자료와 함께 체험을 하면서 느낀점과 배운점을 정리하면 큰 효과를 볼수 있기때문이다.

아이에게 작성하는 동안 보고 듣고 체험했던 내용을 질문하면 더 효과적인 교육이 될수 있다.

책에서 배울점과 엄마아빠와 얘기해보는 것도 수록되어있어서 보고서를 쓰기에도 최적이였다.

이책은 목차를 살펴보면

두눈으로 보고 기억하는 사회 역사영역, 몸으로 체험하고 배우는 과학 자연영역, 책 잘 읽는 아이로 성장하는 언어 문학영역, 창의력을 키우는 오감 자극 예체능 영역, 아이와 함께 온몸으로 노는 체험 학습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적이면서 재미있는 여행의 기회를 만들어주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것을 담진 못했다고 했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210곳만 가도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거라 생각한다.

사실 여행은 해본사람이 또 가고 싶어지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미리 사전정보를 훑어보고 같이 한다면, 다른곳은 아이들이 직접 찾아보지 않을까 싶다.

학교다닐때 배운 기억은 단순한 암기일뿐 기억이 나질 않는다. 희미한 지식이나 흔적이 아닌, 아는재미 배우는 재미를 만끽할수 있는 체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막연하게 고민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배우는 자기주도 여행이 될수 있도록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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