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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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진은 홀리스틱 영양지도사로 21세기 최첨단 영양학을 전공하였다. 자연건강법 보급에 힘쓰고 있는 1인이며 인간은 지구의 에너지를 흡수하며 살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신체가 항상 땅과 접촉하고 있어야 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하지만 고층아파트와 고무밑창으로 된 신발,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를 자동차로 이동하고 있어서 마치 하늘을 나는 새처럼 공중에서 생활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걸까? 현대의학으로 치유되지 않는 병들이 너무나 많아졌다. 암과 피부질환, 불면증, 자폐증, 갱년기 증후군, 그리고 코로나19까지 말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중 인간과 하등 동물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점은 인간은 두발로 서서 걷고, 하등동물은 네발로 기어다닌다는 것이다. 특이한 점은 인간의 발바닥에는 '아치'가 있는데, 하등동물에는 없다는 사실이란다. 우리 발바닥은 맨발로 걷도록 설계가 되어있어 발바닥에 있는 '아치'가 용수철처럼 충격을 흡수하여 완충작용을 하여 깔창없는 신신발을 신거나 맨발로 걸어야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발바닥 아치는 발바닥의 안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다. 발에 전해지는 하중을 분산되고 충격이 쿠션처럼 흡수되는데 아치가 무너졌을때는 유독 발바닥 통증을 많이 느끼며 오래 걷는것을 힘들어 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은 발목, 무릎, 척추, 목에도 영향을 미치고 통증을 유발한다.

목차를 보자.

이책은 총 7개의 PART로 구성되어있다. 맨발의 기적, 맨발의 효과, 맨발에 열광하는 사람들, 24시간 땅과 접촉해야 하는 이유, 땅과 접촉하는 방법, 맨발 걷기의 다양한 반응, 발바닥에 숨어 있는 비밀이다.


맨발로 걷기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중 하나가 전자파에 관한 내용이었다. 전자기기가 우리의 삶의 너무나도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 전자파는 호르몬에도 영향을 많이 미쳐서 자궁내막증, 불임, 집중력저하, 생리불순, 월경전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것이다. 외부에서 들어오거나 몸속에서 발생한 정전기는 몸에 쌓여 배출되지 않고 플러스 적혈수를 만들어 서로 뭉치게 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렇기에 맨발로 흙을 밟거나 실내 접지 시스템 어싱도구로 땅과 접촉하여 몸 내부에 쌓인 전자파나 정전기를 외부로 배출해야 한다. 다만 맨발 걷기를 할때는 반드시 파상풍 주사를 맞거나 풀밭 진드기를 조심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맨발걷기가 힘들경우에는 땅과의 접촉이 목표이므로 모래사장을 밟거나 바닷물에 발을 담그기만 해도 된다고 말한다. 땅과의 접촉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것이다.



동물들은 상처를 입으면 바위나 땅에 배를 깔고 상처가 나을 때 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드러누워 있다. 이는 바위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과 땅에서 올라오는 마이너스 전자를 흡수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다. 역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에 동물들은 동물적 감각을 이용해서 치유하고 있었다.

요즘 현대인들은 불면증에 많이 시달리고 있다. 점점 심해지는 불면증으로 우울증 약을 복용하기도 하고, 수면제를 과다하게 복용하여 문제가 많이 되고 있다. 불면증에는 소금을 탄 물을 많이 마시고, 목욕을 자주하며 무조건 맨발로 많이 걸으라고 권한다. 조언대로 실행한사람은 이구동성으로 목욕을 하고 맨발로 걸었더니 난생처음 꿀잠을 잤다면서 맨발걷기의 효과중 가장 빨리 나타나는 것은 숙면이라고 했다. 어싱은 지구에 연결되는 것을 의미하며 단순히 발바닥의 신경말단을 활성화하는게 아니다. 땅에 연결하다라는 뜻을 가진 어싱은 우리의 영혼을 치유할수 있는 연습인것이다. 맨발로 땅을 밟거나 전도성 재질로 만든 옷이나 신발을 신고 땅을 접촉하는 행위인 어싱을 꾸준히 하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트려서 맨발의 효과를 누릴수 있는것이다.

이 책을 읽고 원래도 아침에 산을 갔었는데, 신발을 신지 않고 맨발로 걸어봤다. 우리동네에는 황톳길도 있어서 맨발로 걷기가 좋다. 책을 읽었지만 반신반의하며 맨발걷기를 해봤는데, 정말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그뒤로 맨발걷기 전도사가 되어서 두아이와 친청식구들도 같이 하게 되었다. 맨발걷기의 효과를 보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이라고 했으니 꾸준히 해봐야겠다. 발바닥은 오장육부의 축소판이라고 했다. 평생 우리의 몸을 지탱하는 발을 사랑하고 땅과의 접촉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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