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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말에 몸살이 나 추스를 수 없을만큼
장정환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8월
평점 :
6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테마를 가졌다. 사랑 사람들 이야기 풍경 노을등 자연과 인생등 시를 펴냈으나 지은이의 소개는 생략되어 있었다. 지은이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찾아보았으나 정보가 많이 없었고, 인스타에서 시에 미친사람 장정환 이란 작가 라고 되어있어서 팔로잉을 해보았다. 시집에 관한 예쁜 그림과 글귀가 따로 있어서 인스타에서 봐도 좋을것 같다.
처음 시집에 제목을 보고 가슴이 시린 느낌이 들어서 읽고 싶었는데, 앞에 나와있는 글귀에 또한번 가슴을 쓸어내렸던것 같다.
한사람을 추억하게 되면, 모든이를 만나게 된다 -인연中
읽으실때 참고사항을 토대로 보니 차례대로 읽어 달라는 글이였으나 실제로 보니 마음대로 읽어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었고, 가슴을 적시는 주옥같은 글이 많았던 것 같다.



어짜피 겪어야 할 사랑이다. 누구나 사랑은 시작되고 또 끝이 있다는 것이다. 죽을것처럼 사랑이 다가오고 끝이 나도 결국 사랑이다. 아픈것도 사랑이고 좋은것도 설레는 것도 사랑이다.
말에 몸살이 나 추스를 수 없을만큼이라는 것은 어떤 뜻일까. 몸살이라는 것은 피로에 지쳐서 나타나는 몸의 현상을 말하는것인데, 사랑에 지쳐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일까? 추스를수 없을만큼이라니. 얼마나 힘들었던 것일까?
시가 주는 매력을 여실히 드러내는 말 인것 같다. 시는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다양한 해석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게 아닌가.
사랑에는 아무 이유도 보상도 없다. 애틋하고 설레는것 만이 아닌 그리워 하고 아파하는 것도 사랑이라는것을 잘 나타내주었던 것 같다. 가을에 딱 맞는 시집을 찾은것 같아서 또 읽고 또 읽어본다.
지친 일상에 사랑에 대한 위로가 필요하다면 감성글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시집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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