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한 바다냄새와 사막의 먼지 냄새가 나는 상자 속에 들어있는 슬픈을 치료해 주는 비밀 책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산책을 하고 편지를 쓰고 책을 읽고 멋진 일을 하는 생각을 하고 ...슬픔이 찾아올때 한번 해봐야겠다 기분이 별로일 때도 효과 만점일듯
매일 같은 시간 매일 같은 길을 달리는 지하철 보이지 않는 많은 이야기들을 싣고 달리는 지하철 전에는 한번도 다른 사람의 삶이 궁금하지도 알고싶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그 이야기들이 참 궁금해진다 공감하고싶고 위로받고싶고 함께 분노하고 싶고 함께 행복하고 싶고함께 슬퍼하고 싶다 왜일까......?
분실물보관실 안 나의 서랍엔 무엇이 들어있을까? 무엇을 잃어버린지도 모르는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 마음이 느껴진다 나도 기운나게 청포도맛 사탕 입에 물어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