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인간들의 끝없는 욕심으로 실험당하고 있는 동물들이 얼마나 많을까 안타깝다
동화임에도 불구하고 책속의 연구 결과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저렇게 되면 정말 좋겠다라는 이기적인 생각도 했다
난 인간이기에...

그리고 주인공 깨끔이의 마지막 행동은...
작가와 책을 읽는 대상이 인간이라 이런 결론을 낸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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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불량식품을 산 어린이들의 신고소동
신고를 한후 반성문을 쓰게된 아이들에게
신고는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말해주는 담임선생님이 참 멋지시다

교감선생님의 행동도 이해가 가는 나는 떼 많이 묻은 어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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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9 완간 박스 세트 - 전9권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미생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미생

2권
208,209

어떤 수를 두고자 할 때는
그 수로 무엇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계획이 있어야해
그걸 ‘의도‘라고 하지

또, 내가 무얼 하려고 할 때는 상대가 어떤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는지 파악해야해. 그걸 상대의 ‘의중‘을 읽는다고 해

그냥 두는 수라는 건 ‘우연‘하게 둔 수인데
그래서는 이겨도 져도 배울 게 없어진단다. ‘우연‘은 기대하는 게 아니라 준비가 끝난 사람에게 오는 선물 같은 거니까.

3권
119
신중이 지나치면 ‘소심‘이 되는 법. 그게 항시 두렵다. 허나 어디까지가 신중이고 어디까지가 소심인가, 둘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성공하면 신중이 되고 실패하면 소심이 될 뿐이다.


4권
76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체력이 약하면 빨리 편안함을 찾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인내심이 떨어지고 그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 승부 따윈 상관없는 지경에 이르지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 은 ‘체력‘ 이란 외피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돼.

123
후회하고 자괴감에 빠져 또 다른 후회를 만들지 말자
넘어졌을 때 상처를 보며 속상해하거나 울고 있는 것은 어떤 해결도 될 수 없다
약을 찾던지 견디고 벌떡 일어서든지 할 일이다


6권


취해라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모든 게 거기에 있다
그것이 유일한 문제다
당신의 어깨를 무너지게 하여
당신을 땅 쪽으로 꼬부라지게 하는
가증스러운 ‘시간‘의 무게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당신은 쉴 새 없이 취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에 취한다?
술이든, 시든, 덕이든, 그 어느 것이든 당신 마음대로다

그러나 어쨌든 취해라
그리고 때때로 궁궐의 계단 위에서
도랑가의 초록색 풀 위에서
혹은 당신 방의 음울한 고독 가운데서 당신이 깨어나게 되고,
취기가 감소되거나 사라져 버리거든
물어보아라

바람이든, 물결이든, 별이든, 새든,시계든
지나가는 모든 것
슬퍼하는 모든 것
달려가는 모든 것
노래하는 모든 것

말하는 모든 것에게 지금 몇 시인가를

그러면 바람도
물결도
별도
새도
시계도
당신에게 대답할 것이다

이제 취할 시간이다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Le Spleen de Pa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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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배우는 독서지략
안계환 지음
경향BP

1. 안정된 만큼 불안한 마흔
안주하는 순간, 도태된다
책읽기에 갇히지 말고, 자유로워지자
독서는 이제 취미가 아닌 자기계발이다
방향 없이 표류하고 있다면 목적 있는 책읽기가 답이다
앎을 위한 책읽기를 하라
삶을 위한 책읽기를 하라
꿈을 위한 책읽기를 하라

2. 책 선택에 필요한 독서지략
한달에 한번을 정독할 수 있는 책을 골라라
월급의 3%는 도서 구입에 투자하라
만다라트 기법으로 주 관심사를 찾아라
좋아하는 저자의 책은 모두 읽어라
연간 책일기 권수를 정해라
5년간 100권의 책을 읽어 전문가가 돼라
인문학을 읽어 시야를 넓혀라
쉬운 인문학부터 시작하고, 좋아하는 작가를 만들어라

3. 책읽기에 필요한 독서지략
독서광의 독서법을 배워라
시스템 책읽기로 빨리 읽고 더 많이 읽어라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면 다음은 목차와 서문을 보라
스키밍 기법으로 필요한 정보만 뽑아 읽어라
읽기 속도를 높이고 싶으면 손가락을 사용하라
단어가 아닌 덩어리로 읽어라
핵심단어로 문장을 빠르게 읽어라
쏟아지는 텍스트, 필요하다면 철저히 분석하라
반복해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어라
좋은 책은 평생 반복해서 읽어라

책읽기를 마친 후 필요한 독서지략
수시 메모로 책일기 결과를 남겨라
읽었으면 리뷰를 써라
온라인에 흔적을 남겨라
조직 차원의 책읽기로 확장하라
독서경영을 위해 직원의 참여를 유도하라
책읽기 토론 조직을 만들어라
조직에 적합한 필독서를 선정하라
책읽기 모임으로 팀원과 소통하라
올바른 책일기 모임의 운영으로 독서경영을 펼쳐라


마흔...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은
쉽게 지나쳐지지가 않는다..
마흔이 되어보니..불혹(不惑 )은 커녕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더 갈팡질팡 해지고 판단도 점점 흐려져만간다

‘사람은 자기가 읽는대로 만들어진다 ‘
마르틴 발저

읽는대로 만들어진다... 희망적이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나,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나

올해는 책읽는 ‘나‘ 를 시작하는 한해이다
그동안 베스트셀러나 주위에서 재미있다고 하는 책 위주로 읽어왔다
많이도 아닌 잊을만 하면 한권씩... 시간을 내서가 아닌 시간날때..
하지만 이젠 마흔이 넘은 기념(?) 으로 시간을 내어서 나를 위해서 책을 읽어야 겠다고 다짐한다.


책이 책을 부른다는 이야기는 책을 읽을수록 공감되는 말이다
한권의 책을 읽다보면 더 읽어봐야 할 책들이 정말 많다
저자들에게 참 고마운 일이다

이 책에서는 독서를 취미가 아닌 목적을 가지고 읽으라고 한다
관심사를 정해서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읽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아주아주 오랫동안 결심만 하고 실천하지 않은 ‘기록하기‘와 구체적인 목표권수를 정했다
그리고 책을 더 많이 읽으면서 내가 더 알고 싶고 나에게 더 필요한 분야를 찾아보기로 했다


˝ 옛 성현들의 문헌을 강구하고 고찰하여 정밀한 뜻을 얻고,
생각한 것을 그때마다 메모하여 적어야만 실질적인 소득이 있다.
그저 소리 내서 읽기만 해서는 아무 얻는 것이 없다.˝
- 다산 정양욕

책을 읽고 흔적을 남기기 위해 집에 생명없이 있던 노트에 독서노트라는 이름을 주고 친하게 지내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읽는지라 여백에 그때그때 적는 마지널리아 메모법은 못해보겠지만
카메라와 독서노트로 충분히 대신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아직 서평이나 리뷰,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아
백지를 마주하고 앉으면 멍! 해지지만
조금씩 도전하다보면 멍! 하는 시간이 조금씩 줄어들지않을까 .. 하는 희망적인 생각도 해본다


꾸준함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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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여가는 늘 파편화돼 있고 여기에 10분, 저기에 20분씩 흩어져 있다. 나의 시간 일지에 기록된 ‘사이 시간‘ 이 바로 그런 시간이다. 하나의 활동이 끝나고 다음 활동이 시작되기 전의 시간. 너무 짧아서 아무것도 못 하는 시간.
57p

그들은 바쁘게 생활하면 뿌듯한 느낌이 들고 자신이 중요한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여유가 있다‘고 말하는 건 약점을 드러내는 것과 같다. 여가를 생각하면 그들은 ...죄책감을 느낀다

70p

우리는 항상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보다 더 중요한 뭔가가 있을 거라는 소모적인 불안을 느끼며 삽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101p


단순하고 소박한 ‘지금 이 순간‘ 에서 아름다움과 따스함을 발견하는것이야말로 덴마크 특유의 미학이다.
덴마크인들은 이것을 ‘휘게‘ hygge 라고 부른다.
365p

...사람은 놀이를 해야 창조를 하고, 창의력과 즉흥성을 발휘하고, 상상하고, 혁신하고,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영리해지고, 열린 마음을 가지고, 호기심을 간직하고, 피로를 회복하고, 행복해진다
372p

학자들이 발견한 것처럼 우리는 미리 계획하지 않은 자유로운 시간이 생겼을 때 우리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TV를 선택하기도 한다. 우리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잘 모르는 이유 중 하나는 ‘일을 숭배하는 사회‘에 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결정을 내리는 일 자체‘ 가 피곤하기 때문이다.
382p


어떤 일을 할 마음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하라.
시간이 날 때 하려고 하면 영원히 못 한다.
도리스 레싱
437p

사회적인식
사회 경제 구조
역사적인 편견
문화적 편견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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