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야엘 프랑켈 지음, 김세실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

#그림책서포터즈

#엘리베이터
#야엘프랑켈
#김세실옮김
#후즈갓마이테일


이책을 받고나서,
상상만으로 끝나야 할 것인가?
일상의 변화, 조화로운 살의시작으로 뵈야할 것인가?
선택하게 했어요.

무심코 그냥 보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일어나는
상상여행일 뿐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변 이웃들과 조화의 이야기.
함께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 같거든요.

'우리의 삶을 달라지게 하는것은 무엇인가요?'

이질문에 대해 이야기가 하고 싶어진다면,
이그림책을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고 싶어져요.

1층을 누른 아이가 탄 엘리베이터는
7층으로 쑤욱-
다시1층을 누른 엘리베이터는
8층으로 쑤욱 올라가네요?
그러다 6층에서, 5층과4층 사이에서.
반려견과 함께탄 아이, 아주머니, 할아버지,
아주머니와 쌍둥이가 엘리베이터안에 함께 탔어요.

이웃을 다 만나게 해 준 엘리베이터.

세상에.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래도 엽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세상에
한데모이게 됐으니 이제 언제든 서로 마주보면 인사를 나눌 수 있을것 같군요.

소변을 본 반려견을 이해해주는 이웃들.
배고픈 모두를 위해 아낌없이 케잌을 나누어주는 아주머니.
우는 쌍둥이를 위해 '아무렴 어때' 이야기를 들려주는 할아버지.( 혼자 케잌의 초를 후~하고 부신 적은 없나요?)

마침내 작동한 엘리베이터는 4층에 멈추고
모두 아이의 집으로 차 마시러 가지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든 말든, 아무렴 어때? 이렇게 좋은 시간을 함께 보냈는 걸"

맞아요. 아무렴 어때요~
맛있는 음식은 이웃과 나누어 먹을때 가장 맛있죠.
아이는 누구든 돌봐주면 감사해요. (이야기는 더더욱 감사하지요)
반려견은 외로움을 함께 나누는 친구이구요,
혼자사는 이웃도 한번씩은 들여다보아 주세요~
갇혀 있던 40분이 무서움이 아니라,
서로를 보듬어주고 괜찮다 말해주고
이해하는 관계가 되었네요.

멀뚱히 엘리베이터 버튼화면만 바라보며
언제 내리나~ 기다리던 이웃들이 이야기 마지막에는
서로 얼굴보며 하하호호 웃는 가까운 사이가 되었어요.

수상경력이 화려한 이 그림책은 흑백의 단조로운 색상과 긴 판형의 엘리베이터 문으로 이야기는 결코 단조롭지 않았어요.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했던 엘리베이터 속 이야기.
오늘은 엘리베이터문으로 각종 상상은 다 해 본것 같아요. 옆에 탄 이웃에게 내일은 사냥하게 웃으며 인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난 상상과 함께요.❤


출판사 서평이벤트 도서로 지원받아 작서 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