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시집이에요. 찬찬히 읽어보면 나의 어릴적이 떠올라요,참 순수했던 그때. 어른들이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들만의 언어로 대화했던 그시절이요.밖에나가 실컷뛰놀고 집앞에서 온동네 떠나갈듯이 노래를 지어 함께 부르고 저녁먹고 다시 만나 놀던때가 생각나요. 여기, 순수한 자신들의 언어로 노래한 시들이 있어요. 이건 어른들은 흉내낼 수 없죠. 😊아이들만 할 수 있어요.나의 이야기가 시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일일까요? 저는 아이가 무심코뱉은 말을 적어 보기도해요. 놓칠세라 후다닥 쓰고보면 시 같아요.작가님은 예민하고 겁많은 아이였대요. 그래서 누군가를 그렇게~닮고싶어서 소원을 빌었지만 아무것도 바뀌는것이 없더래요. 자신은 부족하게 느껴지고 보잘것 없이 느껴졌다고요. 하지만 그런자신을 닮고싶어하는 친구가 있다는걸 알게되었고 또 그친구를 닮고싶어하는 누군가가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대요.그때 선생님께서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 않고 장미는 백합을 부러워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대요.'우리는 자신만의 빛깔, 제 향기로 꽃피운다'고 도요.그런 선생님덕에, 멋진 어른덕에 이렇게 훌륭한 아동문학가가 되셨군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시집도 탄생 했고요.☺아이가 읽으면 공감되고 어른이 읽으면 어린아이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법의 시집 같아요. 좀 제가 착해지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저도 조금은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으려나요~?^^동시십 속의 친구들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낙엽이 지기 전에 벤치에 앉아 보고싶은 책이에요.아이들이 참 빛나네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