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의 새 구두 알맹이 그림책 56
최은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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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른 흘렀으면~싶은 아이의 마음이 잘 드러난 표지의 그림이 눈에 띄어요~ 아저씨는 구두를 만들고 계시고요?

엄마손을 잡고 찾아간 수제화 가게.
"엄마, 수제화가 뭐야?"
"음... ... 그 사람에게만 맞는 구두지."

아이들은 수제화 신을 일이 별로 없지요~^^
그런데 엄마와 다녀온 후로 자신에게 꼬옥 맞는 구두에 대해 생각해 보는 여름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내구두! 결국 수제화가게에 가서 발사이즈를 재어보고는 열흘 후에 오라는 통보를 받습니다.
부럽다 여름이. 엄마아빠 여름이를 위해 수제구두를 맞추어 주다니요. 멋져요~🤗

아이가 열흘을 잘 견딜 수 있을까요?
과연? 설렘~ 설렘~ 하며 아이와 함께 읽었어요.
까만 아이의눈도 덩달아 설레여 보였지요,
열흘을 한글로 세어보는 부분이 시선을 잡았어요. 한자어 숫자는 익숙하지만 한글 숫자어는 좀 생소하니까요. 신나게 손으로 짚어가며 세어보고, 사흘은 숫자로 3이라는것을 꼭 이야기하며 읽었어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는 여름이의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아이와 "너는 무엇을 이토록 기다려 본적이 있니?", "여름이는 지금 어떤기분일까?","네가 여름이라면 열흘을 기다릴 수 있었을까?"등등 그림책수다도 떨어가며 읽었지요.

드디어 4월20! 여름이는 자신만의 구두를 신어봅니다!!
나만의구두. 예쁜 내구두.☺ 또각또각 구두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어때?"하고 묻는 어른들 표정도 설레어 보여요~^^ 여름이는 어땠을까요?

처음으로 자신만의 수제화를 맞추고, 그날을 기다려보는 아이의 마음이 아이답게 표현된 그림책 이었습니다. '기다림','설레였던 기억들'에대해 이야기 나눌 거리가 많은 책이에요, 저는 '소풍'이 떠올랐고, 첫 초등학교 입학식전날이 떠올랐답니다.🤗

조금 늦은 서평작성이지만,감사히 잘 읽었다는 느낌 남깁니다. 아이와 좋은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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