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의 춤을 춰
다비드 칼리 지음, 클로틸드 들라크루아 그림, 이세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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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제이님의 글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믿고보는 다비드칼리의 그림책.
강렬했던 완두에서의 느낌이 잊혀지질 않는다.

표지에 꿀벌옷은 입은 아이가 거울을보고 신나게 춤을추고 있는것 같다. 이상한 춤을 추고있는건가?그래서 자아도취로 자기만의 춤을 춘다는건가?하여 살짝 엉뚱한생각에 빠졌다가,🤣🤣 정신차리고 천천히 읽어보았다.

오데트는 부모님에게는 삐쩍마른딸.
친구들에게는 뚱뚱한 애.
담임 선생님에게는 순한학생.
체육 선생님에게는 둔한학생.
피아노 선생님에게는 너무힘든학생.

오데트 자신은?
레오다비드를 좋아하는 아이.
꿀벌옷을 입고 춤추기를 좋아하는 아이.
사랑스러운아이.

그런데사실 다른여자애들처럼 날씬하고 예뻣으면 좋겠다며 다이어트돌입!!! 아니대체 기준을 왜 "날씬"으로 잡은거지? 외모말고 교양이나 지성으로 승부를 거는건 어때?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는것에대해 조금더 연구해보면 어떨까?하며 혼자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가, 그래.. 외모..그럴수..있지..
내뱃살도..좀 빼고싶고..나도 그러긴해..하며 또 감정이입하게 됐다. 그래도 7살은 너무하다~! 어린나이인데 벌써..
다이어트는 무슨. 엄마와 장을 보다가 초콜릿한잔에 무너져버렸지~!🤣🤣

부모가 아무리 자기자식이 최고라해도 아이에게는 세상의 외모지상주의는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이구나.
남의시선에 맞추어 자신이 원하는걸 잊어버리면 어쩌나 살짝 걱정되기 시작...

어느날, 학교에 자신이 최고좋아하는 레오 다비드 작가의 방문강연으로 아이의 시선은 달라졌다.
날씬하지도 않은 커다란몸집인, 자신처럼 치즈를얹은 볼로네제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동경의대상에게 아이는 위로를 받은것 같았다.
조금더 날씬해지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내모습 그대로도 레오다비드처럼 멋진 작가가 될 수 있어~!하며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는 자신만의 춤을 춘다.

마치, "내삶은 내가 결정할 수 있어요~"라고 깨달음을 얻은것처럼. 오데트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게되어 참 다행이다.

나도 아이에게도 너무 너무 필요한책.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당🥰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두고두고 곁에두고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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