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72p...난고의 처형 대상은 바로 짐승 이하의 존재였다...그러나 그날 밤 난고는 잠들 수가 없었다. 나중에야 뼈저리게 깨닫게 되는 일이지만 그 전날밤의 수면이야말로 그의 인생에 있어 최후의 안면(安眠)이었다.
194p..."사형 존폐 논의에는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무언가가 있어. 아마도 그것이 본능과 이성의 싸움이기 때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