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하면 일이 줄어들까 봐 무리해서 수락한 탓에 바쁠 때에는 힘들도록 바쁘고, 일이 없을 때는 바다 밑바닥까지 주저앉는 생계의 파도. 그 말에 슬프게 따라 웃으며 대답했다.
...북적거리는 열차에 오른 후 시간이 흐르자 금방 한산해졌다. 점점 사람이 줄어들며 어딘가에 도착하는 걸 좋아한다. 도쿄는 그 감각이 사방으로 가능한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