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김사과 지음 / 창비 / 200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한번쯤은 모두 미나이거나 수정이였을 것이다. 지금껏 그래온 적 없었다면 먼 후일에 그럴 것이다. 아니면 본인이 모르는 새에 누군가의 미나였을 수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4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키치에 대해 알게 되었다. (금방 까먹었지만) 그리고 사랑의 형태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다. 문제가 있다면 서사가 없으니 너무 금방 잊는다는 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서평 써야 해서 읽었었는데 서평에서 삼각형 구성에 대해 쓰면서도 현타 왔었다... 뻔한 남자애 성장소설에서 벗어난 게 없는데 하루키의 어떤 점이 그렇게 많은 독자들을 열광시키는지 잘 모르겠다. (한 권만 읽어서 그런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리말 문법론 - 개정판
고영근.구본관 지음 / 집문당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쌤 최고... 다른 친구가 서술절에 대한 설명에 감탄했다고 했는데 동감,, 특히 이 책에 반영되진 않았지만 서술격 조사 -이다나 보어에 대한 교수님의 견해에 백번 공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파씨의 입문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와 황정은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다가 황정은이 가지고 있는 윤리에 대해서 말한 적 있었다. 그때 내가 황정은에게서 느끼는 건 아무리 화내고 욕해도 인간 참 좋아하는구나, 비참하게 묘사하는데도 나락까지는 떨어지지 않게 하는 다정함, 이런 것들이라고 얘기하니 친구로부터 맞아, 올바름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선량함이라고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은, 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황정은이 가지고 있는 선량함, 맹목적인 적의에 맞서는 맹목적인 호의, 그러나 그게 마냥 따뜻하다고만은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져서 결국은 울 것 같은 얼굴이 되는.

예전에 다른 수상집에서 자선작으로 <낙하하다>를 꼽은 걸 보고 그걸 읽고 너무 좋아서 사게 된 책인데, <옹기전>, <묘씨생>, <양산 펴기> 읽으면서 참 잘 쓴다, 생각했다. <디디의 우산>도 좋았고 <뼈 도둑>은 그냥 취향. 황정은이 주목하고 있는 아주 막막한 것, 절박한 것, 절박한데 절박하지 않게 묘사하는 그 느긋함, 느긋하게 찔러와서 언제 피흘리고 있는지도 모르게 하는 그런 서사를 너무 좋아한다.

사실 말하자면 황정은을 너무 좋아하게 되어버려서 이제 그녀의 글쓰기에 대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가 너무 어렵다. 좋은 것이라 좋아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지 어떤지 말하기가 어렵다. 그런 게 팬심이라면 팬입니다. 많이 써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