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커피의 종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하지만 종류에 따른 맛에 대해서는 요즘 알아가는 중이다. 커피에 대한 책을 얼마전에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이런 글 귀가 있었다.
사람은 죽어서 천국에 가길 원하고 바리스타는 죽어서 코스타리카에 가길 원한다
도대체 얼마나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길래 바리스타들이 그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코스타리카 따라주를 주문했다.
주로 마시던 커피가 케냐 AA 와 콜롬비아 수프리모였는데... 물론 이 둘도 향과 맛이 풍부하지만 코스타리카 따라주를 따라오기는 좀 힘든 듯 싶다.
커피를 내릴 때 일단 향이 끝내준다. 맛은 신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다지 강하지 않은 편이다.
헤즐넛이나 아이리쉬같은 인공향이 가미된 커피보다도 훨씬 자연적이고 매력적인 향을 지녔다.
한동안 이 녀석의 매력에 푹 빠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