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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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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상의 그는 사라졌고, 실질적으로 그는 그 자체가 되어 있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숨을 쉬고 있다면 사는 것일까?

순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나의 들숨과 날숨이 너무 인위적으로 느껴져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렇다면 나는 살아있는 것일까 죽어있는 것일까.

 

작가가 무엇을 풍자하려 했던 것인지 혹은, 그저 일련의 사건들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서

재미있는 내용을 만들어내려 했던 것인지 나는 모른다. 알아보지도 않겠지만.

 

하지만 손에서 놓치는 않았다. 말 그대로 한 번 잡고 그대로 읽어나갔다.

내가 어떤 감정을 잊어서(혹은 잃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련의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나는데도 왠지 모르게 담담하게 읽었지만(문체가 원래 그랬을 수도 있지만)

다음 장이 무지 궁금하게 되는 건, 개인적으로도 인정한다.

 

어쨌건, 글쓴이의 의도가 무엇이건 난 책을 덮고 그런 생각을 했다.

나는 살아있는 것인가 죽어있는 것인가.

뭐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웃음으로 한번 젊어지게 하거나, 의도적이든 아니든 어떤 생각을 하게 만들거나

무언가 얻는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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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통계학입문 세상에서 가장 쉬운 시리즈 (지상사)
고지마 히로유키 지음, 박주영 옮김 / 지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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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하는 일이 바뀐다. 갑자기 해야 하는 일이 바뀌었다. 생각하는 방식이 바뀌었고 또, 바뀌어야 했고, 지금도 바뀌어야 한다. 

보고서, 제안서. 내게 먼 일이라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갑자기 닥쳐온다. 아직 스스로 일어설 힘도 없는 이 신생회사에서- 

내가 생각하는 제안서와 보고서에 필요한 요소는 이렇다.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사고의 흐름에 맞춰서, 간결하고도 쉽게 작성하는 것. 어려운 일임은 분명하다. 

난 사실 통계를 모른다. 그나마 연결고리를 찾자면 확률 정도가 기억날 뿐이다. 하지만 절실하면 찾게되는가보다. 그래서 통계까지 들춘다. 그리고 그 안에 간결함과 근거가 있을것 같다는 판단을, 어쩌면 조금은 섣불리 내려본다. 

내가 봐도 쉽게 쓰여졌다. 물론 약간의 노력은 필요하다.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문외한이 '통계에 대해 알아볼까' 하고 어렵사리 관련 도서를 집을 정도의 노력만 보태면 될 테니까. 그러면 아마 조금은 논리적인 전개가 가능할 것이다. 실전에의 사용은 조금 더 노력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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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양장) - 세상의 모든 전쟁을 위한 고전 글항아리 동양고전 시리즈 3
손자 지음, 김원중 옮김 / 글항아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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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역사니 뭐니 잘 알지는 못하지만, 삶을 사는 것이 한편으로는 전쟁과 같다는 생각이 이 '병법'을 짚게 민든 이유다. 삶과 전쟁. 글자 수도, 발음도 전혀 다른 이 두 단어가 왜이리 비슷하게 들리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어릴적 그리 충실하지는 못한 학생이었던지라 한자를 걱정했는데 풀이가 있어 해소가 된다. 하단의 설명따위 읽지 않아도 좋으리라. 보지도 않을 것이고 이해도 못할 책 들춰서 몇째 줄에 붙어있는지 확인해볼 것도 아니요, 봐도 이해도 못할 테니까. 인생지침서로 간직할만하다. 아직 삼분의 일이 남았지만, 몇 번을 더 읽어봐야 이해를 하겠지만, 그래,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 아주 마음에 드는 말이다. 인생사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물론 외부와 싸우기 전에 나 자신과 먼저 싸워야 하지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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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나에게 묻는 열 가지 질문 - 꿈꾸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존 맥스웰 지음, 이애리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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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올바른 질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항상 나 자신을 뒤죽박죽 뒤섞이게 하는 단어, 꿈.  나는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 어떤 것이 나의 꿈인가. 어떻게 따라야 할까. 항상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올바른 질문을 올바른 순서대로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다. 

현재로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그 방식에 있어서는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꿈을 찾는 방법이나, 꿈을 이루어가는 방법들.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잊고 산다. 심지어는 꿈 자체를 잊기도 하고. 

행복의 많은 부분이 나 자신에게 달렸음이 더욱 확실해졌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찾으러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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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리더가 되라 - SNS시대,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는
김대중 지음 / 다음생각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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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그만두었다. 그냥 설명서라고 해두시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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