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에 사로잡히다
마시모 첸티니 지음, 김희정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화에서 살짝 보기만 했던, 그리고 듣기만 했던 부마, 구마 관련 책을 선택한 8월. 

여름에 읽기 안성맞춤이라 생각했던 이번 8월 도서는 딱 그에 들어 맞았네요.

영화도 무서운거 잘못 보고 괴기 하거나 그 가장 유명한 몸 꺽여 계단에 내려오는 ...그 모습을 못보는 저는 책으로나마 부마에 대해 알아야 겠다 생각해서 이 책을 선택했답니다. 책을 읽으며 초반엔 내가 이걸 왜 선택해서 ...라고 후회하며ㅎ

심지어 천둥 번개가 동반한 그 시기에 딱 읽으며 으스스함과 몰임감 최고로 책과 함께했습니다.

 

이 책은 사례와 함께 부마 , 즉 악령에 들린 것은 무엇인지 그것이 히스테리처럼 의학적인 어떤 부분과 심리적인 어떤 부분들과 어떻게 구별되고 차별되는지 알려주고 있으며, 그것을 물리치는 구마, 구마의식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답니다. 

미신적인것 부터 샤머니즘 그 지역의 풍토 , 역사 , 문화에 따른 어떤 관련 부분들등 , 또한 사람 뿐 아니라 물건과 환경에도 어떻게 부마가 되는지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부마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전반적인 내용들이 잘 정리 되어 있는 가독성 좋은 책입니다.

각 챕터에는 집단으로 부마에 걸린 사례, 대기와 환경 지역에 부마가 들린 사례, 예술 그림 작품 안에 화가들이 그려놓은 부마걸린 사람들의 형태들,심리학자가 평한 부마의 모습들, 성경안에 예수님이 사탄을 물리치시는 사례들, 100만이 넘는 수의 악마가 들어간 경우 등 그간의 유명하고 큰 사건들이 책에 기록되어 있고 그것을 어떤 구마의식을 할수 있게 승인 받은 사제들의 구마의식이 나와 있습니다.

 

책안에 부마들린 사람의 표현을 보자면 " ....나는 지옥의 영혼에 억눌리고 시달렸다. 내 안에 들어온 악렬은 때떄로 아무것도 할수 없도록 나를 괴롭혔다. 내가 발악하며 날뛰게 했고 ,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내게 다가오는 모든 사람을 모욕하고 학대하게 했으며 다른 기행도 하게 했다. 그러한 악마의 탄압과괴롭힘은 한시간 반 이상 계속 되었고 그러는 동안 나는 자유로운 정신과 마음을 뺴앗긴 채 내가 무얼 하는지도 몰랐다.... p.84

부마에 걸린 사람들은 보통 이런 상태에 있으며 이 상태에 몸이 뒤틀리거나 이상한 소리와 괴성 동물의 소리등 알아 들을 수 없는 소리와 사람이 행할 수 없는 힘으로 무언가를 하고 , 또한 각 사례마다 증상은 다 달랐다.

부마의 증상은 여러가지 이다. 그러나 구마자들은 부마에 걸리는 사람의 비슷한 요건에 대해 말해준다. 즉 부마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은 무언가 나약하고 우울하고 신앙과 멀어졌으며 탐욕과 방탕 유혹에 빠지기 쉬운 상태 등에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우리의 나약함에 스며든다는 말이다.

즉 악마는 두가지 방식으로 인간의 삶에 대입한다. 사탄은 악을 부추긴다. 죄를 짓게 하고 증오를 퍼트려 분열과 혼란을 일으킨다. 그리고 하느님을 모욕하게 한다. 두번쨰는 수많은 현상을 동반하는 기이한 활동을 벌인다. 칩인, 장애 , 집착, 부마 등...

악마와 부마에 관한 다수의 책을 집필하고 구마 사제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첬던 아모르트 신부는 악마에 대한 최선의 방어는 올바른 삶, 하느님에 대한 존경, 기도 라고 주장했다. 그는 악마를 수없이 만났고 그러면서 악마를 식별하고 물리치는 법을 익혔다. 악마가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사탄이 두렵냐고요? 그가 나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나는 온세상을 다스리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일합니다. 그는 하느님의 원숭이일 뿐입니다. "....

 

성경말씀 속 부마 , 부마자 , 그리고 구마를 행한 사례들도 등장 합니다. 

책의 3부에 보면 다양한 부마의 세계 가 소개 되어 집니다.

동물혼, 늑대 등 혼이 들어 온 부마자들, 동물의 모습으로 부마된 사례들, 그리고 혼, 미신으로 들어 온 경우, 영매 , 신 영접..이런 식으로 보여지는 부마에 대해 사례 연구들이 기록되어 져 있답니다.

다양한 사례와 부마와 구마 의식에대한 부분에 헷깔리거나 잘 못 생각할 수있는 부분들을 바로 잡기 위해 여러 사례와 함께

설명되어지 고있는 책이라. 기본적인 궁금증들을 책안에서 해결 할 수 있었답니다.

'장엄구마' 라는 라는 마귀쫒는 예식은 주교의 허가를 받아서 사제만이 행할 수 있으며 교회안에서 정한 규칙을 정확하게 지키면서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구마는 마귀를 쫒아 내거나 마귀의 지배력에서 구해내는 것이 목적이며 예수님께서 교회에 주신 영적 권한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약하고 , 유혹에 빠질 상황, 몸과 마음이 정신이 피폐한 경우, 욕심과 탐욕이 나를 지배할때 부마가 스며 들 수 있음을 기억하며

그것들을 이겨내고 부마되지 않기 위해서 항상 바른 믿음과 신앙생활 기도 뿐임을 느끼는 책입니다.

악마는 존재 하기에 피하기보다 책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고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리라 봅니다.

"조용히 하여라 ,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