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라자 세트 - 전8권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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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내가 알기론 98년 쯔음..인터넷에 엄청 인기리에 연재 되면서 유명해지고..


그 후 소설로 묶여서 나오고도 엄청나게 인기를 끌어서..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도 되었고.. 만화와 게임으로도 만들어 졌고..


문학 책에 실리기도 했다고 들었다.. 


내가 읽은 것은.. 2001~2002년 쯔음인거 같은데.. 


장르 소설 따위!!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엄청나게 쇼듕한 소설이다. 


게임에서 레어탬 구해놓듯이.. 


나는 이영도의 모든 소설을 다 구매 했고..심지어 종이로 나오지 않은 것도 가지고 있다. 


지금은 거의 이렇다할 작품을 내어놓지 않는 그 이지만.. 


이 작품 이후로.. 퓨쳐 워커.. 폴라리스 렙소디..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그림자 제국.. 오버 더 호라이즌 그리고 종이로 안 나온 단편들.. 


10년 넘도록 적게 쓴 것은 아니다.. 


흠... 어떻게 사람이 저정도로 쏟아 부을수 있지?? 싶기도 하다. 


암튼..그건 그렇고.. 


10년도 훨씬 더 전에 읽은 것이라 주요 인물들도 가물 가물 한 상태에서.. 


전혀 새로운 소설을 읽듯이... 그러나 여전히 밤을 지새우면서... 


(야밤에 읽은 때는 밤에 지진이 일어난적도 있어서 많이 무서웠다..ㅠㅠ) 


엄청 열심히 읽었다. 


내가 왕좌의 게임에 열광하고 마틴 옹에 열광 하면서도..


나에게 이렇게 쇼듕한 이영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 했었구나... 엄청 자책 하면서.. 


이 소설을 뭐라고 한마디로 정의 내리거나 줄거리를 이야기 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굳이 한다면.. 


석양의 지배자 아무르타트로 인해 아버지와 영주님을 인질로 잡힌 헬턴트 소년과 독서가 그리고 경비대장이.. 


인질을 풀어낼 보석금을 얻으러 수도로 가면서 겪게 되는 


바이서스의 역사와 한 남자의 사랑과 좌절과 배신에 대해 그리고 인간의 오만함에 대한 이야기 이다. 


흠..아무래도 부족하군.. 


이영도의 특장점은 캐릭터들이 무척 독특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이야기 진행에 힘을 더하는데.. 


각 캐릭터에 대해 독자로서 애정이 가장 많이 가는 작품이다.


폴라리스 렙소디의 키 드레이번이 그렇게 멋질 지라도.. 


처음 읽은 지 10년이 훨씬 더 지난 후 읽은 지금도 제레인트 침버가 나는 제일 닮고 싶고.. 


각각의 드래곤들에 대한 깊은 애정이 샘 솟는 작품이 아닐수 없다. 


아...올해는 거의 이영도 소설만 읽고 있구나.. 


이제 다 읽었으니


남은 올 한해는 다른 이들의 글도 최선을 다해 많이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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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랩소디 세트 - 전5권 (양장) 폴라리스 랩소디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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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으로 재미나게 읽었다. 


두꺼운 책 다섯권이 하나도 길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정말 이야기가 스피드 있게 전개 되었고.. 


등장인물들이 참으로 하나같이... 좋았다. 


최근 왕좌의 게임처럼... 대륙의 각 나라들의 이야기가 복잡시럽게 전개 되고.. 


또 판데모니엄의 하이마스터 들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얽혀 들어 간다. 


좀 심도 깊은 이야기도 있어서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책이었다. 


스포가 없이 간략한 줄거리를 이야기 하자면... 


페인 제국의 공적 1호인 키 드레이번이 이끄는 노스윈드 해적 선단이 겪는 이야기 이다. 


주인공 키 드레이번은... 서 브라도 에게서 빼앗은 복수 라는 이름의 검을 가진 자이다. 


책속에서 말로는 엄청 무섭다고 하는데.. 


내가 보이겐 무척 시크한 머찐 ㅋㅋ 남자였다. 


암튼. 이 사람 케릭터가 무척 독특한데.. 


제국의 공적 1호이지만... 같은 해적들은 모두들 그를 무척 좋아 하고 함께 한다. 


그는 거울과 같은 존재로 언제나 복수를 한다.


즉. 다른 사람의 소망을 그대로 투영해 돌려 준다. 


사실... 키 드레이번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또 딱히 주인공이라고 할수도 없다. 


등장인물들이 아주 많고.. 각자의 사연들이 엄청 많은 지라..


그리고 하이마스터 들과의 관계들과 전투와 정치 전략 뭐 이런것 까지 모두 모두 기억할려면.. 


머리 터진다. 


나도 보다가.. 네이버에 검색 해 봤는데.. 


놀라운 사실은... 나무 위키에 친절하게 표까지 만들어 가면서 설명을 해 놨더라...


ㅋㅋㅋㅋㅋ 사람들도 참... 


스포가 있기 때문에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안 보는게 재미를 위해 좋겠지만.. 


정확한 서로간의 관계가 이해가 가지 않을때 초큼 참고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그리고 다 보고 난 나의 감상을 한마디로 한다면...



키 드레이번이..복수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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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 워커 세트 - 전4권 퓨처 워커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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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열린 결말이다. 


김 빠지게 왜 결말부터 이야기 하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어떤 소설이 결말만 중요하겠나... 기승전 모두 중요하지..


야구나 축구 경기가 몇점 났냐만 중요할거 같으면 결국 아무도 그 경기를 직접 보러 가진 않을 것이다. 


소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미래를 걷는 사람... 이라는 제목.. 


이 소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읽어야겠다고 생각 하게 된 것은 AXT에 소개된 짧은 글을 보고서 이다. 


몇월호드라... 박민규가 인터뷰 한 것이 있는 그거... 


(그 호의 박민규의 단편 소설도 엄청 좋은 소설이었다. 가슴을 후벼파는..뭐 암튼) 


드래곤 라자에 이은 두번째의 소설로 퓨쳐 워커를 소개 했는데.. 


엄청난 인기를 얻어낸 드래곤 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두번째 소설이고.. 


가벼운 톡톡 튀는 농담으로 중무장한 드래곤 라자(그렇다고 결코 가볍기만 한 소설은 아니다.) 에 비해..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 하기 매우 어려운 이소설에 대해 이야기 했드라. 


그러나.. 흠.. 이 소설이 그 소개글에서 처럼.. 쳉이나 미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인간과 시간을 주제로 한 소설이고.. 


굳이 주인공이 누구냐고 묻는다면..인간이라고 해야 하겠다. 


인간 모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인간이 만들어내는 시간을 살아 가는 드래곤. 엘프. 등등 생명체 모두에 대한 이야기.. 


운명이란 것이 정해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은 흘러야 정상이고..


그래서 시간이 약이란 말이 있듯이.. 


결국... 결말은 열린 결말일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각자 어떻게든 살아 가겠지. 라고 말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소개글에서.. 장르 소설가들의 속설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면


첫번째는 그가 읽어온 모든 것이고. 

두번째는 그의 그림자 이며. 

세번째에서야 그의 모든 것이 드러난다. 


흠.. 그렇다면.. 그의 첫번째 소설은 드래곤 라자였고. 


두번째 그의 그림자가 이 퓨쳐 워커였고. 


세번째는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인건가? 


두번째 안티 태제인 퓨쳐 워커를 지나.. 자신의 전모인 눈.마.새. 피.마.새 로 모양을 갖추게 되었는데... 


세권까지 밖에 책을 쓰지 못하면... '삼권서생' 이라는 말로 그  한계를 짓는다고 하는데. 


이영도님.... 


다시..나오세요...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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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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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미국의 한 청년의 마음은 어땠을까? 


다른 나라의 소설.. 특히나 다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읽을때 


내가 아는 바가 많이 없어서 난처할때가 많다. 결국은 나는 내가 처한 위치에서 내가 바라보는 방식대로 해석하고 생각 한다. 


울분은 1950년대... 한국 전쟁이 있던 시절 전쟁에 끌러 나가기 싫은 한 청년의 이야기다. 


뭐 이렇게 한마디만 하기에 그 복잡한 심경을 가진 그 청년에 대해 미안하지만.. 


엄한 전쟁에 끌려가 죽은 건 안됐지만.. 


그 엄한 전쟁은 알고 보면 한국 국민들이 바란 바는 절대 아니란 것이다. 


집안에서 처음으로 대학생이 된 마커스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불길한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이 


목을 조르는것 같아서 다른 지역으로 대학을 옮겼으나 그 곳은 또 다른 종교적인 도덕성과 가치를 강요 하는 곳. 


전쟁을 피해 성공해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더욱 마커스를 원치 않았던 다른 길로 이끌게 되고 


결국 퇴학당해 한국 전쟁에 끌려가 죽고 만다. 


미국이 강조한 도덕적 가치?? 


왜 한국 전쟁이지?? 


공산주의. 사회주의. 하면 경기를 일으키던 미국은 사실은 자기네 패권을 유지하기 위했던 것. 


강대국들 패권 유지를 위한 싸움에 쥐어 터진 것은 대한민국.. 


그런데 뭐 대단한 명분을 위한 싸움인것처럼 그들의 아이들을 이 나라로 보내 아까운 생명들을 빼앗았으며.. 


또 이 땅은 수 많은 양민들을 죽음으로 몰았는가.. 


나야말로 울분에 속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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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분의 1의 남자 - 황제 자리를 두고 벌인 인류 최대의 권력 투쟁
미네무라 겐지 지음, 박선영 옮김 / 레드스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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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에서 워낙 흥미진진하게 광고를 해서 이기도 했고.. 


베이징에 다녀와서 오래동안 잠자고 있던 나의 중국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흥해서 이기도 하고


그래서 사보게 된 책이다. 


기존의 중국에 대한 관심은 영화였다. 주로. 


엄청나게.. 홍콩 영화.. 중국 영화를 봤으니까.. 


지금이야.. 홍콩 영화 구하기도 쉽지 않으니까...다..비디오 있던 시절의 이야기고.. 


어쨌든.. 나는


중국인을 바라보는 시각? 이란것이 이미 형성되어 있던지라.. 


일본인 기자가 본 시각은 딱 일본 스러웠다. 


일본은 또 애니를 엄청 봤으니까..뭐... ^^;;;;


우선 가장 불만 스러운 점은.. 


등장인물이 많고.. 사건이 복잡스러운 것은 당연한 것인데.. 


왜 쓰잘데기 없이 이야기의 시간적 배경이 왔다 갔다. 


더 골치 아픈것은.. 장소도 미쿡으로 중국으로 왔다 갔다.. 해서 더 골치 아프게 만들었냐는 것이다. 


뭔가 대단 한걸 이야기 할려고 소위 말해.."스고이~" 이러면서 이야기를 하는것 같은데.. 


싱겁게 끝나버리는 기분? 


물론.. 시진핑이 권력을 잡게 된 풀 스토리는 결코 싱거운 이야기는 아니었을 것이다. 


진짜로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이야기.. 


그러나.. 이 기자의 필력 탓인지.. 아니면 일본스러움 때문인지.. 


스고이 한 일을 스고이만 외친다고 해서.. 스고이 해 지는건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내가 한줄로 이야기 하자면.. 


시진핑은.. 장쩌민과 후진타오 중간에서 권력 투쟁을 보고 있다가 잘 이용해서 권력을 잡은 것이다. 


시진핑의 말을 빌자면.. 


"나는 세 단계로 권력을 잡을 거야. 먼저 장쩌민의 힘을 이용해서 후진타오를 '완전 은퇴' 로 몰아 넣어야 해. 그리고 그가 휘두르는 복수의 칼날이 장쩌민을 치게 만들어야지. 마지막으로 우리 훙얼다기 동지들과 새로운 국가를 건설해 나가는 거야." 


그것도 능력이라고 본다. 


그러나 그의 능력을 스고이 하게 표현 못한 것은 기자의 능력 탓이고. 


또 거슬렸던 점은.. 


중국도 우리처럼 일본과 역사 문제로 껄끄러운데.. 


그 문제에서.. 뭐랄까.. 이 기자 역시.. 


다 지난 일인데.. 뭐 이런 태도? 


차라리.. 같은 피해자 입장인 우리나라에서 바라보는 것이나.. 


구경꾼 입장인 미국에서 바라본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뭐..이렇게 시진핑 집권 과정을 보았으니.. 감옥으로 들어가 사색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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