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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타임슬립 ㅣ 필립 K. 딕 걸작선 1
필립 K. 딕 지음, 김상훈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5월
평점 :
방금 책 리뷰를 보다가..
지난 달과 이번달 사이에 한개 더 읽었는데 뭐드라.. 하다가 생각이 났다.
^^ 작년에 책값 비싸기지전 세트로 샀던 필립 K 딕의 소설중 하나를 읽었더랬다.
뭐. 요즘 워낙 바쁘게 살아서 리뷰를 못 쓰고 지나갈뻔 했다.
그러나 이 책 또한 갱장히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 책을 읽으며... 교육에 관해 내가 가진 생각과 비스무리한 부분이 있어서 인용해 본다.
"그러나 잭은 자신은 티칭 머신에 대해 저항감을 느끼고 있었다. 예의 '공립학교' 의 이념 자체가 그의 기질과는 상반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학교' 란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 하거나 가르치는 장소가 아니라. 아이들을 일정한 틀. 그것도 지독하게 제한적인 틀에 넣어 새로 찍어 내는 곳이다. "
책속에서는 미래 사회이니까.. 유명인사를 닮은 가르치는 기계인 티칭 머신이 있고 학교에 보내진 아이들이 그렇게 배우곤 한다.
주인공의 아들도 그렇게 교육을 받곤 하는데.. 주인공이 그런 학교에 대한 생각에 대해 풀어 놓는 이야기다.
그런데. 과연 '티칭 머신' 만 아이들을 일정한 틀. 지독하게 제한적인 틀에 넣어 찍어 낼까?
사람이 가르치고는 있지만...지금의 우린 과연 그렇지 않을까?
사람들도 이렇게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방법이 옳지 않다고 여기면서도 한편으론 낙오 될까 불안해 하며..
반기를 들지도 못하고 우르르 딸려 가고 있는 모양..
과연 그러면 나중에 이 사회는 어떻게 될까?
뭐... 그렇다는거지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