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맨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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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빨간 책방에서 진행자 이동진 님께서 아주 아주 감명을 받았다고 해서 사서 보게된 책이다. 


한 남자의 인생을 보여주는 내용의 책인데.. 


말년에 외롭고 아픈 삶을 살게 되고 그것은 우리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그런 점이고 


그렇게 봤을때 어떻게 보면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내가 아직 젊어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일찍 인간이란 원래가 처절한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살아야 하는 인간이라고 깨달아 버려서 인지.. 


아니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내가 너무 철딱서니가 없어서 소설의 진정한 의미를 뼈저리게 이해 하지 못해서 인것인지.. (아마도 이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겠지만..^^)


섬뜩 한 정도 까지는 아니었다. 


그러나 한번 책을 펼치기 시작하면.. 쭉... 붙잡고 가게 만드는 힘이 있는 작가였고.. 


문체가 냉소적이지고 유난을 떨지도 않는 점이 맘에 무척 들어서 다른 책들도 꼭 사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표지도 이뻤고 편집도 번역도 깔끔허니 잘 되어 있었다. 


번역자 분 이름을 기억해 놨다가 그분이 번역한 다른 책도 꼭 봐야지 하고 보관함에 저장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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