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 1집 - 이날, 이때, 이즈음에...
이승열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남들은 1집 사고 2집 하고 3집 하고 한다지만..


나는 3집 사고.. 2집 사고 1집 샀다. 


전에 티비에서 그랬다. 3집을 산 어떤 여자가.. 


자기가 여태꺼정.. 1집에 가장 좋았는데.. 이젠 3집을 가장 좋아 할거 같다고.. 


3집은 그만큼 완성도가 꽤 높은 작품이었다. 


그러나 1집도 굉장히 좋다.. 


뭐 쉽게들 싱어송 라이터라고... 뮤지션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창작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볼때..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3집 처음 사서 들었을때.. 


유투의 보노 같기도.. 혹은 스팅 같기도.. 


그러나... 이승열은 이승열이다. 


전에도 함 이야기 한거 같지만.. 가수에게 있어서.. 아니 싱어송 라이터에게 있어서..


목소리는 몇퍼센트 차지 할까?? 


근데.. 이 남자는 목소리가 끝장나게 좋은 거 뿐만 아니라..


작곡도.. 작사도 잘한다. 


노래 부를때 삑사리 나는것도 계산된 멋스러움처럼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 들어 있는 곡들 중에서.. 


mp better blue /이날 이때 이즈음에../분/비상 


이런 곡들이 굉장히 좋다. 물론 다른 곡들도 좋다. 


요즘 처럼 디지털 음반, 싱글에 판을 치는 마당에.. 


한편의 완성된.. 영화.. 혹은 시집이나 단편 소설집을 딱 사는 기분으로.. 


이승열의 앨범을 사 보는것은 어떨까?? 


담에는 Where's the story ends. 의 앨범을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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