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성 저자는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로 만나본바 있었다.
시간의 소중함, 죽음으로 가는 시간들,,이런부분들을 다루었었다.
많은 부분들이 절실이 와닿아서 또 만나보고 싶어는데, 이번에 또 기회가되어
이 책들이 내게로 왔다.
책이 세권으로 나뉘어 있어서 또 작고 해서 갖고 다니기도 좋고, 한권씩 끊어읽으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책을 읽는 내내 자기계발서라는 느낌보다는 자서전, 위인전기를 함축해서 읽는 느낌이었다.
이책에는 내가 브라운관에서 만나보았던유명인들, 종교인들,음악가들,장애인들등
어려운환경에서 바닥을 경험하고, 뜻을 이룬이들과 장애를 극복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꿋꿋이 성공한 이들, 나를 버리면서도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종교인들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반성하게 만들기도, 꿈을 가지게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도 했던거 같다.
그중에서도
오드리햅번 이야기에서는 아름다웠던 그녀가 말년에 자신의 투병생활을 타인을 위하는데 썼다는
부분에서 나는 얼마나 타인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있는지 생각해 보게 했고,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 이야기 에서는 정말 깜짝 놀라기도 했다. 팔다리가 없이도
어떻게 긍정적일수가 있는지, 그뒤에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다는것에 부끄럽기도 했고,
손이 하나 없이도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짐 애보트 이야기에서는 어떻게 한손을 가지고 두손을 사용해야만
가능한 야구를 시도할 생각을 할수 있는지 또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할수 있는지 놀랍기도 했고,
타국에서 천리포수목원을 가꾼 민병갈 이야기에서는 보편적인 생각으로는 내가 태어난 나라만이
애국심이 생길터인데, 자신이 마음가는 곳에서 자신의 꿈과 삶을 맡겼다는것이 자기나라 위주로
살아가는 요즘시대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였고,
성녀 마더 테레사 이야기에서는 마피아의 돈도 좋은데 좋은마음으로 쓰면 그또한 좋은돈이 될수
있다는것에 또다른 시각으로 모든것은 마음에 달린 일이라는 생각을 해볼수 있었다.
천재과학자 스티븐호킹 이야기에서는 만약 나에게 시한부 선고가 내려진다면 하루하루 악몽같은
날들을 보낼진데,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를 포기하지 않고, 몸이 변해가면 변해가는데로
적응해 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내자신이 부끄러웠다.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 이야기에서는 자신이 가진 장애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걸림돌이 되진 못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에 그런 장애를 가지고서도 유전될수 있다는것을 알고도
아이를 낳아 키울수 있다는 것을 보았을때는 내가 장애를 색다른시각으로 보고 선입견을 갖고 살고 있진 않았나
돌아보기도 하였다.
내가 존경하는 인물, 지금은 타개하신 법정스님 이야기에서는 무소유에 대한, 해도 해도 안되는 수만가지
부분들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과 죽음이라는 시간을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악가 스티비원더 이야기에서는 수술을 해서 15분이라도 딸의 얼굴을 보고싶어하는
부분에서 울컥 눈물이 나기도 했고, 눈이 안보이는 스티비원더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준 또 그나름대로의
멋진 인생을 살게 해준 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이, 눈이 조금 안보이기 시작한 내 아이에게 예민하게 군 내자신을
뒤돌아보게 하였다.
이책에 나온 모든 이야기들이 너무 절박한 상황에서 또 장애를 딛고 멋진 꿈을 이룬 이들의 이야기이고 해서
하나하나 다 새겨적지 못하는 부분이 아쉬울만큼 나와 대입되어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인것 같다.
죽음 앞에서는 그 어떤것도 변명할 필요도, 아쉬워할 필요도 없는것같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망각한채 현재 깨어있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아까워 하지도 못한채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꿈이 있어야 살아갈 가치가 있는것 같다. 우리의 수명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아까운 시간들일지,,오늘 사는것에 감사하며, 무엇을 하든, 절대로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겠다.
내가 힘들고 지칠때, 다시한번 절박한 이들의 삶을 대입시켜보면서 나를 다잡아야겠다.
문제는 항상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을 때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와 습관이 중요하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이생각만 머릿속에 넣어두면 어떤 일을 할때
두려워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게 된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다.
- 은지성 -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수 있어야 한다.
- 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