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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관심 - 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개인심리학 아들러 원전 시리즈 1
알프레트 아들러 지음, 김춘경 해설, 박일귀 옮김 / 리베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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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아들러의 심리학은 해설집으로 많이 만나봐서 이책을 읽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행복해 지는 관심은 어렸을때의 생활양식에 대해 많이 언급되어서 내가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부족한점과 나아갈 방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앞부분에 아들러의 생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어린시절 성장과정을 엿볼수 있어서

이런글을 쓴 배경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다.

아들러는 어린시절 특히 4-5세에 원형이 형성되어지기 때문에 어린시절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부모의 양육태도, 형제간의 관계, 출생순위, 가족의 분위기 등이 생활양식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아들러는 개인 심리학자로 어린시절 원형에 대한 중요성과, 공동체감, 열등감과 우월감에 대해

심리학적으로 잘 풀어 나간다.

내가 알고 있던 열등감이란 것은, 없어져야 할 감정 나에게 있으면 불편한 감정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아들러는 이런 열등감을 오히려 연약한 인간에게 준 축복이라고 하였다.

이부분에서 또다른 관점의 사고를 할수 있었다.

궂이 들여다 보기 싫었던 치부였는데, 아들러는 이 열등감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더 성장의 발판이 될수 있다고 한다.


인간은 자신의 경험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의미에 따라 삶의 태도와 방식을 달리한다.

그러므로, 개인에게 주어진 열등한 환경과 열등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열등함을 느끼게 하는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p27)


어린이의 경우 열등감 때문에 억압받지 않고 생의 유용한 측면에서 성공의 가능성을 찾을수 있게 되면

힘을 획득하려는 어린이의 소망은 성숙과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실현된다(p30)


이 부분에서 아이에게 열등감이 발현될때의 대처법을 한번 생각해 보았다.

아들러식으로 해석해 보자면 혹시 성장과정에서 아이에게 열등감이 보일때면 오히려 더 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헤쳐나갈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고 지지해주면 오히려 열등감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성취감까지 맛볼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아들러는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 원인보다는 목적을 파악하라고 한다.

어디로 가고 있고 무엇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가를 알아가는 과정.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못된 허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인생을 살고 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병든 사회의 잘못된 관습에 따라 허망하게 살아가는 인생이 많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단 한번뿐인 값진 인생이다.

가족과 이웃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일 것이다.

자신을 주인공 삼아 완성해 나가야 하는 인생이라는 가상 소설을 어떻게 써 나가야 할까?

이 물음에 답하려고 노력한다면 사회에 만연한 잘못된 가치를 따라 인생을 허비하지 않을 것이다.

- 알프레트 아들러 -


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우월감과 열등감을 상호보완으로 보고 있는것 같다.

그동안은 열등감으로 극복하는데만 촛점을 두고 있던 나에게 색다른 관점으로 볼수 있는

방법을 배운것 같아 좋았고,

육아에 있어서 부모의 태도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심리학적으로 잘 분석되어 있어서

많은 부분 도움을 받은것 같다.

진짜 단 한번뿐인 인생이다.

앞으로 어떤것을 고민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삶을 바라볼지 사색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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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진짜 이유 - 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실전심리학 아들러 원전 시리즈 2
알프레트 아들러 지음, 김춘경 해설, 장병걸 옮김 / 리베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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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 피할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성격적인 면이나 여러가지 상황들에 나와 맞지 않지만, 피할수 없는 사람들.
그들에게서는 상처를 받기 일쑤다.
어떻게 하면 피할수 없는 그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상처받지 않고 잘 지낼수가 있을까
제목을 접하고 나와 맞물려 있는 어떤 상황들에 도움을 얻고 싶었다.

이책을 읽는 동안 심리학을 공부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에게 아주쉽게 읽어지는 책은 아니었지만, 어떤 내게 처한 어떤 상황들에 원인을 찾는데
도움이 되어 주었다.

6가지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금 나에게 처한 세가지정도 상황에 접목해서 읽어 보았다.

첫번째는 내 상황으로,
내 아이가 처음보는 어른들에게 자신감이 없고 얼굴조차 마주하기 힘들어해서
학교 선생님께 어린시절 어떤 충격적이 경험이 있었나는 이야기를 듣고,
원인을 찾아보았다.
part1. 삶의 의미 부분에서 사람들은 실제 사건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여한 의미의 세계를 경험한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는가에 따라
상황을 달리 볼수도 유연하게 잘흘려 보낼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동기의 특징적 상황을 세가지로 분석에 보았는데, 신체적 결함이 있을때, 응석받이로 자라
협력의 필요성을 배우지 못한때, 방치된 아이로 협동을 배우지 못한때를 예로 들고 있는데,
세번째, 방치된 아이에 대한 분석에서 부모의 일차적 과제 - 자녀의 관심과 애정과 협력을 얻는것에 실패한다면,
그 아이가 타인들을 향한 사회적 관심과 유대감을 발달 시키기는 매우 어려워진다고 했다.
물론, 심하진 않지만 어떤 답을 찾아야겠기에 아이가 어린시절 내가 직장에 나가 있는시절과 맞물려
나에게서 방치된 시점이 없었던가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어쩌면, 그때의 기억들이 지금 9세가 된 초등학교 시점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분석해
볼수 있었다.

두번째로 내 상황으로,
내 주변 지인들중 감정에 치우치고 타인에게 상처를 잘주는 이가 있는데,
물론 나도 그로 인해 상처를 받은적이 있어 그 원인을 한번 찾아보고 싶었다.
part2.마음과 몸 부분에서 인간의 정신, 육체, 사고, 감정, 행동은 통합되어 있다.
아이든 어른이든, 정상적이지 않은 성향이나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타인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더 많이 인정을 받고, 더 높아져야 한다는
잘못된 삶의 목표를 지니고 있다.
잘못된 삶의 목표는 잘못된 행동방식으로 표출된다.
문제나 증상을 지닌 사람들을 변화시키고자 할 때는 그들에게 나타난 행동이나 감정,
사고의 문제만을 고쳐서는 안된다.
근본적으로 그 사람의 생활양식이 바뀌어야만 그 사람이 변화할 수 있다.
이런 감정에 치우쳐 상처를 주는 이들은 어쩌면 어린 시절 그 성격형성 시절에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아들러의 말처럼 이들을 도우려면 그를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협동심을 향상시키게
도움을 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세번째 내상황으로,
나의 열등감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찾고 싶었다.
어린시절 나의 생각을 말하면서 크지 못했고, 엄마에게 눌려지며 엄마의 생각대로
커와서 그런지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소심하고, 타인의 눈치를 살피는 나를 한번 바꿔 보고 싶었다.
적응할 수 없는 상황이나 대처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했을때 한 개인이 자신에게 문제 해결능력이
없다고 굳게 믿을 때 나타나는 것이 열등 콤플렉스라고 한다.
어찌보면 열등감과 우월감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인것 같다. 나의 열등감이 어디서 온것이건
올바른 방식으로 접근해서 조금씩 고쳐 나가야 겠다.

아들러의 심리학에서는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나의 상황들을 바꾸고 싶다면 내 어린시절 기억부터 한번 떠 올려 보아야겠다.
아들러의 이론은 개인심리학이지만, 개인적인 특성들을 이해하고 고쳐 보려면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내 주위의 누군가가 심리적으로 안좋은 상황에 처해 있던 내가 심리적으로 안좋은 상황에 처해 있다면
협력과 공동체감으로 헤쳐나가려는 노력을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인간은 한동안 어리고 연약하다.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환경에 휘둘릴 수 밖에 없다.
- 알프레트 아들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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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1,2,3 세트 - 전3권 (특별보급판)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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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은지성 저자는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로 만나본바 있었다.
시간의 소중함, 죽음으로 가는 시간들,,이런부분들을 다루었었다.
많은 부분들이 절실이 와닿아서 또 만나보고 싶어는데, 이번에 또 기회가되어
이 책들이 내게로 왔다.
책이 세권으로 나뉘어 있어서 또 작고 해서 갖고 다니기도 좋고, 한권씩 끊어읽으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책을 읽는 내내 자기계발서라는 느낌보다는 자서전, 위인전기를 함축해서 읽는 느낌이었다.
이책에는 내가 브라운관에서 만나보았던유명인들, 종교인들,음악가들,장애인들등
어려운환경에서 바닥을 경험하고, 뜻을 이룬이들과 장애를 극복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꿋꿋이 성공한 이들, 나를 버리면서도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종교인들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반성하게 만들기도, 꿈을 가지게도, 색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도 했던거 같다.

그중에서도
오드리햅번 이야기에서는 아름다웠던 그녀가 말년에 자신의 투병생활을 타인을 위하는데 썼다는
부분에서 나는 얼마나 타인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있는지 생각해 보게 했고,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 이야기 에서는 정말 깜짝 놀라기도 했다. 팔다리가 없이도
어떻게 긍정적일수가 있는지, 그뒤에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다는것에 부끄럽기도 했고,
손이 하나 없이도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짐 애보트 이야기에서는 어떻게 한손을 가지고 두손을 사용해야만
가능한 야구를 시도할 생각을 할수 있는지 또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할수 있는지 놀랍기도 했고,
타국에서 천리포수목원을 가꾼 민병갈 이야기에서는 보편적인 생각으로는 내가 태어난 나라만이
애국심이 생길터인데, 자신이 마음가는 곳에서 자신의 꿈과 삶을 맡겼다는것이 자기나라 위주로
살아가는 요즘시대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였고,
성녀 마더 테레사 이야기에서는 마피아의 돈도 좋은데 좋은마음으로 쓰면 그또한 좋은돈이 될수
있다는것에 또다른 시각으로 모든것은 마음에 달린 일이라는 생각을 해볼수 있었다.
천재과학자 스티븐호킹 이야기에서는 만약 나에게 시한부 선고가 내려진다면 하루하루 악몽같은
날들을 보낼진데,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를 포기하지 않고, 몸이 변해가면 변해가는데로
적응해 가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내자신이 부끄러웠다.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 이야기에서는 자신이 가진 장애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걸림돌이 되진 못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타인의 시선을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에 그런 장애를 가지고서도 유전될수 있다는것을 알고도
아이를 낳아 키울수 있다는 것을 보았을때는 내가 장애를  색다른시각으로 보고 선입견을 갖고 살고 있진 않았나
돌아보기도 하였다.
내가 존경하는 인물, 지금은 타개하신 법정스님 이야기에서는 무소유에 대한, 해도 해도 안되는 수만가지
부분들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과 죽음이라는 시간을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음악가 스티비원더 이야기에서는 수술을 해서 15분이라도 딸의 얼굴을 보고싶어하는
부분에서 울컥 눈물이 나기도 했고, 눈이 안보이는 스티비원더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준 또 그나름대로의
멋진 인생을 살게 해준 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이, 눈이 조금 안보이기 시작한 내 아이에게 예민하게 군 내자신을
뒤돌아보게 하였다.

이책에 나온 모든 이야기들이 너무 절박한 상황에서 또 장애를 딛고 멋진 꿈을 이룬 이들의 이야기이고 해서
하나하나 다 새겨적지 못하는 부분이 아쉬울만큼 나와 대입되어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책인것 같다.
죽음 앞에서는 그 어떤것도 변명할 필요도, 아쉬워할 필요도 없는것같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망각한채 현재 깨어있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아까워 하지도 못한채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꿈이 있어야 살아갈 가치가 있는것 같다. 우리의 수명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누군가에게는
얼마나 아까운 시간들일지,,오늘 사는것에 감사하며, 무엇을 하든, 절대로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야겠다.
내가 힘들고 지칠때, 다시한번 절박한 이들의 삶을 대입시켜보면서 나를 다잡아야겠다.


문제는 항상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을 때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자세와 습관이 중요하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이생각만 머릿속에 넣어두면 어떤 일을 할때
두려워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게 된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기는 것은 물론이다.
- 은지성 -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수 있어야 한다.
- 법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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