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성 가득한 제목의 소설각자의 캐릭터가 개성 있고, 건축가들이 가진 철학으로 잔잔하게 흘러간다.이 소설의 특징은 비교적 쉬운 단어들만 쓰였어도 조화롭고 울림있는 문장으로 완성되며, 건축과 관련된 지적 욕구 또한 충족시켜준다. 예술에 대한 동경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으나 결코 가벼운 소설은 아니다.햇볕이 쨍쨍한 여름날이 찾아오면 읽고 싶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