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 역사학자 33인이 추천한 역사 인물 동화 31
하일식 지음, 박철민 그림, 구선희 감수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정약용>은 위인전으로 정약용의 일생을 출생부터 성장, 사망하기까지 시간의 흐름에 맞게 기록한 것이다. 영, 정조를 거쳐 순조에 이르는 시대를 살면서 성리학이 학문적 바탕이었던 당시, 실학과 서학을 연구하면서 정치가로서나 관리로서 또 학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펼치던 정약용은 당쟁과 맞물려 당시 노론 집단에게 엄청난 시기와 질투를 받고 나중엔 귀양살이까지 하게 되는 슬픈 운명을 맞는다.

그러나 정작 정약용은 그러한 자신의 운명을 저어하지 않고 학문을 열심히 연구해서 목민심서나 흠흠신서 같은 대작을 저술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정약용을 높이 평가해야 하는 이유는 정약용이 당시의 자기 배부르기에 급했던 관리들과 달리 생활에 이용되는 실학을 바탕으로 백성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는 것이다.

곡산 부사로 재직 시 관리들의 횡포에 시달렸던 백성들이 편안해지는 것을 보고 관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달았고 요즘 우리 나라 도둑 정치인들이 동시에 떠올라 씁쓸했다. 한 번 읽어보시길... 특히 6학년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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