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어머니가 죽음을 맞이하고 이야기는 처음 시작된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로 그의 생각이 마무리가 되었다면 남들과 비슷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어쩌면 어제"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한다.
남들도 다 하는 과정이라 사장에게 장례식을 말하고 그의 어머니가 지내던 양로원으로 향한다.
장례식을 지내는 내내 양로원에서 그의 엄마를 돌아줬거나, 인사를 나눴거나, 혹은 남자친구였던 사람들이 장례식을 참여하고, 그에게 어머니에 대해서 묻는다.
하지만 그는 관심이 없었고,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지 않는다.
그렇게 모자 사이는 데면데면 하게 끝났다.
마지막까지 주변인물들은 그에게 어머니에 대한 질문에 대해 대답하지 않았고, 관심이 없었다.
그냥 이 시간이 흘러가기만을 바라는 사람으로 보였다.
처음 책을 읽을 때에도, 감성이 무딘사람이거나, 없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장례식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같이 일했던 '마리'를 바다에서 만나 사귀게 된다.
여름의 바다로 나서 수영을 하고 이후 마리와 사귀게 된다.
그는 마음이 완전히 닫힌건지 '사랑'이라는 개념은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그는 생각보다 같이 살고 있던 아파트사람들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강아지를 키우는 (혹은 학대하는) 늙은 노인에 대한 인상도 가지고 있었고,
레몽이라는 남자와 만나게 된다.
책으로만 접해도, 레몽은 불량하게 생겼을 것 같고, 폭력적이고,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러스트에 나온 레몽마저 가까이 가고 싶은 혐오적인 남자였는데..
왤까. 뫼르소는 그와 대화를 하고 , 그와 친구가 된다.
무미건조한 뫼르소는 레몽의 뭐가 끌렸는지 궁금했다.
그가 포주이면서 여자에게 폭력적인 사람이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1부에서는 레몽의 친구의 별장으로 레몽, 마리, 그리고 뫼르소가 바다가 근처에 있는 별장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알순 없지만 레몽을 노리는 아랍인들과 싸우게 된다.
레몽이 뫼르소에게 권총을 줄 때, 그 권총을 사용하지 않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이글이글 태양이 정중앙에 있을 때, 뜨거운 태양을 피해 그늘로 가던 그와 마주친 아랍인에게 총알 한발, 그리고 네발
총 다섯발로 아랍인을 죽게 하고 만다.
제 2부
형무소에 갖힌 뫼르소와 그의 국선변호사. 그리고 판사, 검사, 배심원, 그리고 그의 친구 레몽과 여자친구 마리가 등장한다.
형무소에 있던 뫼르소는 자유를 빼앗겼다.
무미건조하던 삶에서 무미가 강제로 빠졌다고 생각한다. '건조'한 사람이 되어간다.
자꾸만 국선변호사와 판사 검사의 대화에 뫼르소가 '주체'이지만 자꾸 뫼르소를 빼먹고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한다.
그들은 지금 아랍인에 대한 살인죄를 이야기 하지 않고
그의 과거였던 일만 밝힌다.
어머니의 장례식의 그를 봤을 때 어땠나요?
어머니의 나이도 몰랐고, 죽음의 시기가 언제였는지도, 마지막 배웅을 하지 않았던 그에게
지금으로 이야기하면 사이코패스 같은 말을 했다.
이때, 부조리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