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불 속에서 콘텐츠로 월급 번다 - 딱 한 번만 팔면 계속 팔리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비밀
보스언니(조경진)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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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비즈니스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누구나 집에서 혼자 돈 벌 수 있는 시대,
당신도 이불 속에서 돈 벌 수 있다!❞



SNS나 블로그를 하면서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지 않으셨나요?

"내 콘텐츠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거 진짜 돈이 되긴 할까?"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그 모든 고민을,

구체적인 현실로 바꿔주는 책.

《나는 이불 속에서 콘텐츠로 월급 번다》




육아, 컴맹, 똥손, 내향형, 귀차니스트

그 어떤 핑계도 시작하지 못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


평범한 주부였던 저자가 수익 0원에서 억대 연봉까지.. 

그 과정과 노하우를 단계별 미션과 함께 담은 책입니다.




📌Level 0 : 비즈니스, 일단 한번 시작해 보면 안다!
📌Level 1 : “사세요!”보다 “모이세요!”가 먼저다
📌Level 2 : 구경꾼에서 진짜 고객으로!
📌Level 3 : 나는 이불 속에서도 돈을 번다
📌Level 4 : 꾸준한 성장, 나를 브랜드로 만드는 시간



📖 32p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두 준비된 후,
조금 더 전문가가 된 후가 아니라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 294p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핵심은
변화의 흐름을 읽고
필요에 맞춰 끊임없이 조정하며 발전하는 능력이다.



내 일상,
내 아이디어,
내 콘텐츠가
진짜 돈이 되는 순간.

현실적인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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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안녕
유월 지음 / 서사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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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서사원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열심히 말고, 그냥 살아❞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무너진 도연은

임상심리사 일을 그만두고 1년 동안 치료받은 뒤,

법원 조사관으로 새롭게 이직한다.


겉보기엔 합리적인 조직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보수적이고 비합리적인

분위기 속에서 각종 잡무와 행사, 평가 지표에 시달리는 나날이 이어진다.


언니의 죽음 이후, 도연은 '열심히'살아야 한다는 말에 지쳐 있었다.

그래서 다짐한다.

이젠 그냥 살아보겠다고.

더는 애써 열심히 살지 않겠다고.

그렇게 모든 것과 거리를 두며 살아가려 매일 다짐한다.


하지만 타인의 인생을 끊임없이 들어야 하는 가사조사관의 일은

도리어 도연의 삶을 들여다보게 했고

각자의 방식으로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도연은 자신의 아픔을 바라볼 용기를 조금씩 되찾아간다.


📖 25p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종종 일어납니다.

누구의 탓도 아닌, 그냥 발생하는 일들 말입니다.

지금이 그런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53p

열심히 말고, 그냥 살아.

열심히 살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거야.


📖 169p

"김 선생, 지도는 영토가 아니에요.

너무 가까이 있을 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조금 떨어져 있어야 내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지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역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참 어렵다는 것~

도연의 시선에서 법원 조직을 바라보고 있으면

보수적이고 비합리적인 분위기에 숨이 막힌다.

하지만 실상 나는 도연보다는 영신에 가까운 사람이다.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틀리다는 것을 알면서도

튀고 싶지 않아 그냥 받아들이려고 하는 그런 사람.

영신이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다"라는 말에

나 역시 젊은 꼰대인가 싶어 괜히 뜨끔했다.


그리고 자신의 상처를 감춘 채 열심히만 살아온 언니가

도연에게 남긴 유일한 말

"열심히 말고, 그냥 살아."

머리가 띵했다.

지금 나에게 가장 절실한 말이 아닐까 싶었다.

나 자신으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며느리로서, 친구로서, 직장인으로서

내게 주어진 많은 역할들을 감당하며

그저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압박 속에 지쳐가던 요즘.

'그냥 살아'라니

너무 낯설고, 충격적이었다.


그냥 산다는 게 어쩌면

가장 어렵고도 용기 있는 일이 아닐까.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은 힘을 빼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열심히만 살지 않아도 괜찮다고-


결국,

가장 소중한 건 나 자신.

그리고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 소설.

작가님 첫 작품이라는데.. 진짜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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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로 읽는 채근담 - 가슴을 채우는 지혜의 징검다리 에세이로 읽는 동양고전
홍자성 지음, 이규호 해제 / 문예춘추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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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채근담』을 원문으로만 읽었다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구절들이 많았겠지만,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이 책은
현대적인 언어로 다가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전반부는 편저자의 해설과 함께 읽을 수 있어
내용의 맥락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후반부는 원문 그대로 실려 있어
사유하는데 집중할 수 있었다.

출근 전, 점심 후, 일하는 사이의 짧은 틈에
한 장 한 장 곱씹으며 읽어보니,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무심히 지나쳤던 일상의 선택들이 문득문득 떠올랐다.

고전이 어렵게 느껴져 망설였던 이들에게,
'첫 고전'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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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끝과 시작
이인구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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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썩지 않은 드라이플라워처럼, 향기 없는 삶을 견디지 못한 TJ는 은퇴 후, 우연히 파타고니아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보스니아 출신의 넬라와의 인연은 첫눈에 사랑에 빠질 만큼 강렬했고, 두 사람은 꿈같은 하루를 함께하지만 미래를 약속하지 못한 채 각자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들의 인연은 이메일을 통해 계속되며, 1년간의 편지 속에서 넬라의 아픔과 그녀 가족이 겪은 전쟁의 참상을 알게 된 TJ는 진심 어린 말과 따뜻한 마음으로 넬라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갑니다.

1년 후 다시 파타고니아로 돌아간 TJ는 넬라와 재회하고, 세상의 끝에서 시작된 그들의 여정은 엘 칼라파테, 엘 찰튼, 우수아이아, 바릴로체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그들에게 또 다른 시련을 안겨줍니다.

췌장암 진단을 받은 TJ는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넬라는 자신이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 그를 보내주는 것이라 믿으며,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녀 역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게 되죠.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왜 ‘시작과 끝’이 아니라 ‘끝과 시작’이라 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습니다.

TJ는 ‘끝’에서 ‘시작’합니다.
관계의 끝, 일상의 끝, 감정이 말라버린 삶의 끝.
그 끝에서 그는 넬라를 만나고, 사랑을 통해 진심으로 살아보려 합니다.

이야기 속 넬라의 고통은 단지 개인의 상처가 아닌, 보스니아 전쟁이라는 역사적 비극의 흔적입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상처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고통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파타고니아에서 시작된 그들의 사랑은
한 사람을 변화시키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합니다.
그 변화야말로 진짜 ‘시작’이 아닐까요.
모든 것이 끝난 다음에야 비로소 오는 것. 그것이 진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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