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대로 길이 되는 - IT 비전공자의 처절한 병원 시스템 구축 생존기
비수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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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길이란, 만들어가는 걸까, 발견하는 걸까.

내가 가는 대로 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






차가운 조직의 논리와

따뜻한 인간미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한 개발자의 이야기.




IMF 여파로 얼어붙은 취업 시장.

IT 비전공자 출신의 신입 개발자 태섭은

강남사랑병원의 전산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병원의 요구 사항은 끝이 없고,

야근과 주말 근무는 일상이 되었으며,

일정은 늘 촉박했고,

감당할 여유는 어디에도 없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

그는 배우고, 버티고, 성장해간다.

그리고 서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간다.






이 소설은 단순히 개발자의 고된 하루를 그린 이야기가 아니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 속에서도,

지금 걷고 있는 이 길 역시

충분히 의미 있다는 것을 조용히 일러주는 이야기다.




일도, 관계도, 삶도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저 흘러가는 대로 걸어온 자리엔

어느새 나만의 길이 생겨 있기 마련이다.




"흐르는 대로 걸어도 괜찮아.

그 길이 결국 너만의 길이 될 테니까."




정해진 길을 따르기보다,

'가는 대로 길이 된다'는 믿음을 건네는 소설.






만약 지금,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멈춰 서 있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흔들리는 당신의 걸음에도,

분명 길은 생길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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