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택시에서 우주가 말을 걸었다
찰스 S. 코켈 지음, 이충호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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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화성행 티켓이 있다면,

당신은 떠날 것인가? ❞

외계인은 존재할까?

화성에는 정말 사람들이 살게 될까?

그리고, 왜 이 모든 질문에는 '택시 기사'가 등장할까?

《어느 날 택시에서 우주가 말을 걸었다》는

단순한 과학서도, SF 소설도 아니다.

과학, 철학, 정치, 사회를 넘나들며

'우주'를 매개로 인간의 삶을 다시 묻는 책이다.

총 18개의 챕터는 각기 다른 질문으로 시작된다.

'화성인 침공을 염려해야 할까?'

'우리는 외계인 동물원의 전시 동물인가?'

'생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왜 우리는 숨 쉬는 데 산소가 필요한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농담처럼 던져지는 질문들.

읽다 보면 상상력이 자극되고,

어느새 나도 우주를 여행 중인 듯한 기분이 든다.

외계인을 궁금해하다가,

결국 인간을,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책.

이 책은 우주가 궁금한 사람보다,

나 자신이 궁금한 사람에게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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