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재주는 없지만, 한마디 하겠습니다 - 논리적이고 간결하게 말하기 위한 1등의 대화습관
오수향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평소에도 나는 내가 목소리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보니 깔끔한 울림의 중저음 톤 목소리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은 확구해졌다. 

대화가 끊기는 게 싫은 나는 억지로 재미없는 농담을 만들거나 일부러 화제거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선 억지로 웃게되는 상황이 만들어 진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였다. 상대방에게서 최고의 첫인상과 믿음을 얻어낼려면 항상 미소짓고 웃음있는 인상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친숙하고, 상냥한 느낌을 얻어낼 수 있다. 말하기에 전문적인 사람들은 말을 적절하게 표현할 때를 잘 구분할 수 있다. 

뉴스에선 냉철하고 빠른 말하기, MC로서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어낼 수 있는 하이 톤 목소리,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진심과 제대로된 전달력이 필요하다. 책은 정확히 책의 제목대로가 아닌, 말하기의 근원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람에게 꼭 필요한 대화는 가장 어려운 머리싸움이라 생각한다. 모두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자신과 상대방 모두 행복한 대화가 될 수 있도록 해야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서로 완전히 다른 사람인데, 무조건 합이 딱 맞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말하기와 대화에 더 투자하고 집중하고 노력해야 된다. 이 책에서는 호감을 가지게되는 목소리 관리법, 대화법, 심지어 애교까지도 설명하고 있다. 그런 세세한 면에서 말하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별빛처럼 다가온다. 쉬운 언어를 사용해서 다소 어려운 자기계발서보다 한걸음 더 다가왔고,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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