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영화포스터 커버 특별판)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읽고서

 

이 소설은 노인 토니가 생을 살면서 있었던 일들을 회고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릴적 친구들이 있었으며, '베로니카'라는 여자친구가 있었고,

 

헤어지고 나서 에이드리언이 베로니카와 연애해도 되겠냐는

 

허락을구하는 편지를 주고 받았으며, 원인모를 사유로 에이드리언이 자살했고

 

평범한 결혼생활과 이혼을 겪었으며,

 

지극히 평범한 인생을 살았던 한 노인의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작가는 이 평범함 속에서 극적 반전을 만들어 냈으며, 한 편의 스릴러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만들었다.

 

p.11 '마지막 것은 내 눈으로 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결국 기억하게 되는 것은,

 

실제로 본 것과 언제나 똑같지는 않은 법이다.'

 

책의 첫 장의 한 줄의 문장이 나타내는 의미가 엄청난 반전을 예고한다는 것은

 

마지막 장을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으며, 노인 토니가 에이드리언에게 보냈던 편지의 내용과

 

자살해야만 했던 이유까지 . . .

 

어느 누구에게나 있을법한 소재로 반전을 만들어낸 소설이다.

 

끝까지 다 읽고 나서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라는 제목보다

 

원작인'the sense of an ending' 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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