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홍수맘님께 구입한 생선을 받았다.
갈치, 고등어, 삼치에 옥돔까지 따로 주문해서 정말 푸짐하게 한 박스더라.
옥돔은 그냥 생선그릴에 구워 먹었다. 살이 어찌나 연한지 그릴에 구운 다음 꺼내려는데 살짝 부서진다. 아까운 거. 얼마 짜린데. 흑흑.

일요일 저녁에 만들어 본 고등어 조림.
무 대신 감자를 바닥에 깔고 김치를 올리고 고등어를 담는다.
멸치 육수를 붓고 고춧가루, 마늘, 간장, 후추 등등 들어간 양념장을 넣고 끓여준다.
감자가 다 익으면 완성.

간을 따로 하지 않았지만 간고등어에 김치를 넣은거라 좀 짭짤하다.
그래도 맛있어서 좀 많은 듯한 걸 다 먹었다.
이게 내가 요리를 잘 해서가 아니라 고등어와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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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4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향기로운 2007-05-14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침고여요~ 정말 맛있게 보이는걸요^^

로드무비 2007-05-14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기가 부족해.ㅎㅎ
국물이 좀 흥건하면 훨 맛납니다.
그래도 초보주부치고는.=3=3=3
(이것도 칭찬이라고? 하는 댓글 쓰실 거유?)

sudan 2007-05-14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덕끄덕. 윤기가 부족해요.(뭘 아는 듯이.)

urblue 2007-05-14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님, 갈치조림은 한 번도 안 해봤어요. 고등어조림도 김치를 넣으니까 간단한거지 그냥 양념장으로 맛 내라고 하면 못할걸요. -_-;

향기로운님, 고맙습니다~ 잘 봐주시니 기쁩니다. ^^

로드무비님, 그러게요. 김치찌개는 국물이 너무 많아 국 같아지면서 조림류는 항상 국물이 부족하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흑흑. 칭찬 좀 팍팍 해 주세요.

수단님, ㅎㅎ 수단님이 하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토토랑 2007-05-14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너무 맛있어 보여요 >,<

홍수맘 2007-05-14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제가 침이 고여요. ^ ^.
옥돔은 워낙 연한 생선이라 사실 저희도 옥돔 그릴에다 꺼내올때마다 머리를 잘 부러뜨린답니다. 저번에 저의 옥돔관련 페퍼에도 썼듯이 저희도 머리가 부셔저 붙여 올린 사진이라죠? ㅋㅋㅋ. 님이 옥돔을 처음 먹어본 소감이 넘 궁금해요.
그리고, 고등어는 간을 살짝만 한다고 하는데....., 혹시 구이로만 하셨을 때도 그러셨는지도 궁금해요. 에궁, 이렇게 생선보내놓고도 항상 안절부절 이랍니다. 궁금한 것도 많구요. 님의 저희에 대한 관심에 너무 감사드리구요, 히히 이 페퍼도 퍼가요. ^ ^.

urblue 2007-05-15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감사할 따름이어요. 저 위에 반응 보이시죠? ㅠ.ㅠ

홍수맘님, 고등어는 아직 구이로 안 먹어봤어요. 조림으로 먹을 때 고등어살 자체로는 많이 짜지 않았던 것 같네요. 저희는 워낙 싱겁게 먹어서 음식에 거의 간을 안 합니다. 엄마는 그래서 제가 만든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하시지만요. ^^;
옥돔은 참기름 발라 구웠는데 고소하더라구요. 비린내가 거의 없고, 여태 먹은 다른 생선들이랑은 맛이 확실히 달랐어요.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

2007-05-17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야 2007-07-01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댓글이 허용되는 블루님방에도 발자국찍고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