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외에 바뀌어야 할 것은 없다.


-드 코사드


"드 코사드 누구신지 모르지만, 딱 맞는 말이다!"라며 무릎을 쳤다.ㅋㅋ 


하지만 결정은 딸이 해야 하는 것이니, 사르트르가 떠나는 것을 바라기 보다 보부아르 엄마, 프랑수아즈가 바꾸는 편이 빠르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인가?. 현재의 사람인 나도 그렇고 다른 많은 엄마들이 그래왔고, 또 그러겠지... 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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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1-08 17: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울 엄마 생각나요. 남편이 우리집에 인사 온 날, 우리는 막내를 아주 아주 늦게 시집보낼 예정이네 하며 무슨 드라마같은 대사를ㅎㅎ 그래서 남편이 언제쯤. 했더니 당황한 울 엄마 한 28쯤? 근데 제 나이가 그때 28이었거든요. ㅎㅎ

라로 2021-11-08 18:09   좋아요 3 | URL
어머님 아주 점잖으신데요!!! 막내,,,,,제가 젤 부러워하는 사람들,,ㅎㅎㅎ 제 친정 어머니는 제 남편을 너무 싫어하셨더랬는데,, 저도 제 딸아이 남편 (사위) 맘에 안 들어서 많이 툴툴 거렸어요. 남편은 좋아했지만,, 그러고 보면 여자들이 더 기대가 큰 것이 아닐지? 아니면 딸은 자신 보다 더 나은 남자를 만나 더 좋은 삶을 살기는 바라는 고귀한 마음일까요??^^
그래서 28에 결혼 하셨나요?? 저는 30에 했어요. 미국 나이로는 29... 그때도 어렸다는 생각이 요즘은 들어요..ㅎㅎㅎ

mini74 2021-11-08 18:14   좋아요 2 | URL
엄마말대로 28에 했지요 ㅎㅎ 지금은 사위 밥 잘 먹는다고 예뻐합니다.ㅎㅎ 엄마들은 딸은 다 아까운가봐요.ㅎㅎ

라로 2021-11-08 18:20   좋아요 2 | URL
미니님 남편분에 대한 이야기 조금씩 들어보면 정말 괜찮은 분 같아요. 결혼 아주 잘 하신듯요!! 더구나 밥도 잘 드신다니 그것보다 더 이쁜 것이 장모의 눈에 있을까요??(물론 딸을 사랑하는 것은 기본으로 최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