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ng - If on a Winter's Night…
스팅 (Sting)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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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근래 구입한 스팅의 앨범은 [the Last Ship]과[Songs from the Labyrinth]이다. 스팅의 앨범 제작 연도와는 상관이 없겠지만 묘하게 이 앨범을 들으면서 두 앨범의 중간쯤의 느낌이다.

좀더 강렬한 `더 라스트 쉽`과 고요한 존 다울랜드의 시에서 곡을 얻은 `미로로부터의 노래`의 서정적 느낌이 함께한 듯한ᆢ
투박한 영국식 발음이 더 인상적으로 들리면서도 약간 원시적(?^^) 리듬의 타악기 반주들이 섞이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이 함께한 어느 겨울 밤의 노래

요즘 새삼 꺼내어 운전 중에도 자주 드는 노래인데, 오래 전 구입했지만 Duke Jordan 트리오의 [ Fly to Denmark]처럼 딱! 나 캐롤이야ᆢ 하지 않으면서 들을 수 있는 겨울 시즌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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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소년의 캐롤 우쿨렐레
윤철환 엮음 / 태림스코어(스코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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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카페에서 잘 알려진 우쿨소년의 캐롤북ᆢ

21곡의 캐롤을 각각 스트로크 주법과 타브악보로 각각 실었다.

와! 피아노 악보 등 많이 보는데, 캐롤곡만 모은  것으로는 곡수가 많아 좋다. 게다가 너무나 알려진 노래들이라 모르는 곡이 거의 없는 듯 해서 연습하는 재미도 좋을 듯 하다.

 

오선악보와 타브가 함께 있으면 중주하기 좋겠다 싶긴한데, 연주 중에 악보를 여러 번 넘겨야할 것을 고려한 듯 하다. 아무튼 같은 곡을 스트로크와 타브로 연주해보도록 구성되어 있어 함께 연습하는 친구들과 중주를 해도 좋을 듯 하다.

어렵지 않은 스트로크 악보에는 가사도 상세히 담겨있어 좋다. 타브 악보는 더러 난이도가 있는 곡들도 있긴 한데, 원체 알려진 곡들이 많아 도전하고 싶게 한다.

겨울 시즌만 되면 열심히 보게 될 우쿨렐레 캐록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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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영화음악 OST, jazz에 팝 등 다양한 음악장르별로 들어봤음직한 곡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체르니 100번을 어느 정도 맛봤거나, 어드벤처 5급 정도라면 연주할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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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정규 앨범 동행
김동률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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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이나 존박과 함께 하는 Advice 명랑한 분위기의 풋내기 사랑을 시작하는 듯한 느낌으로 시작으로  사랑의 생로병사生老病死가 보이는 앨범이라는 느낌이다. 앨범의 분위기상 사랑의 진행방향으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뮤직 비디오로 제일 먼저, 제일 많이 들려서 좋아하게 된 곡이 Track 5의 [그게 나야]인데, 들을수록 가사가 더 깊이 새겨지며 좋다.

그러다 더 좋아지는 곡들이 바꿔가며 생겼는데, Track 10 [동행], Track 7 [내 마음은]을 지나 최근에 볼륨을 올려 듣고 있는 곡은 Track 8 [오늘]이다.

 

 

너를 비우고 이윽고 잊어

아무렇지 않게 잘 살아 왔는데

 

그의 앨범들을 듣다 보면 소위 ‘띄우는’ 곡들은 너무 듣게 되다보니 다른 곡들을 찾게 되는데, 1집의 [동반자]나 3집'의 [REQUIEM], 4집‘토로’에서 [잔향]의 맥을 잇는, 가슴을 후벼 파는 가사와 저음의 읊조리는 소리들에서 오는 매력이 있어 Ryul's My favorites에 오를 곡이 [오늘]이다.

 

전반적으로 이번 앨범은 들을수록 좋다. 음원에 10곡이 모두 올라 있던 것이 그 반증이 아닐까 싶다. 기타 연주를 할 때마다 코드 밟기가 어렵다고 투덜대던 지인知人도 너무 많이 듣게 된다며 다시 한 번 투덜대면서도 나름 분석을 하며 들어대니 말이다.

 

나이가 들어가는 작곡가의 시간이 함께 들어있는 것이 좋다. 그래서일까? 전 앨범보다 조금더 편안해진 느낌이랄까? 하긴 그러기 위해서 김동률은 더 많이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클래시컬한 반주도 느낌이 비슷하지만 좀더 대중적(이게 꼭 좋은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지만?^^)인 느낌도 있고, 노래도 더 편안해진 느낌이 아마도 더 많은 이들에게도 공감을 주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어찌 이 앨범의 가사들은 유독 더 마음을 두드리는 것들이 많을까?

 

뭐가 달라진 걸까

우린 아직 뜨거운 가슴이 뛰고 다를 게 없는데

뭐가 이리 어려운 걸까

-청춘

 

 

그냥 씩 웃고 말아도 되는 참 편안한 사람

......

그냥 맘 놓고 울어도 되는 단 한사람

-내 사람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은

왜 내게는 추억인 척 할 수 없는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얼굴 보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또 그리는 그게 나야

 

그 시절을 아직 살아가는 한 사람

그게 나야

-그게 나야

 

 

 

언젠가 무엇이 우릴 또 멈추게 하고 가던 길 되돌아서 헤매이게 하여도

묵묵히 함께 하는 마음이 다 모이면

언젠가는 다다를 수 있을까

-동행

 

 

 

가사 한 줄 한 줄을 곱씹으며

때론 공감이 되고, 때로 위로가 되면서 이 시간들이 깊어간다.

 

 

p.s. Facebook에서 앨범 진행과정을 쭉 읽어왔었다. 그 중 난 왜 유독 앨범 작업에 한참 예민했던 차에 이상순의 제주 집에서 한밤중에 연주했다는 기타 연주곡 이야기 ‘일반적 녹음실이 아닌 집이라 멍멍이 소리가 들어갔다는....’ 가 생각났다. 

그 곡이 이상순 기타리스트가 어커스틱 기타로 참가했던 3곡 중 어느 곡일까? 앨범을 들으며 자꾸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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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 정규 앨범 동행
김동률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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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을 통해 작곡, 편곡, 녹음 등이 되어 가는 과정들을 지켜보며 기다렸던 앨범이라 더욱 친근하고, 예뻐보이는 앨범이다. 조금 편안하게 들려지는 그의 노래가, 그의 목소리가 많은 위안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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