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의 자연주의 살림법
서정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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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남자인 나로서는 이 책을 보며 가슴 설레임을 느꼈다. 먼저 40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중반이라고 해도 믿을법한 서정희씨의 생기발람함에 가슴이 설레였고, 책속에 들어있는 수많은 자극들과 아이디어들, 예쁜것들을 보며 나도 언젠가는 이쁜 마누라와 함께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슴 설레임이었다.

생활에 스타일을 가진 사람은 멋이 있다. 멋은 돈으로 살 수 있는것도 책 속의 이론공부로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소품 하나를 위해 온 시장을 뒤지고, 남이 잘해놓은 것 있으면 꼬치 꼬치 캐묻고 하면서 배우는 것이 아닌가. 결국 멋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 책을 먼저 구입해서 따라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 서세원 아저씨는 정말 행복하겠다. 정희 누나(?)같은 이쁜 마누라를 얻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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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y 2021-06-11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이 모든 것이 서정희씨가 성폭행으로 19살 어린 나이에 억지로 결혼하고 폭행속에서 살면서 스트럭스를 푸는 방법이었다고 할까요? 혼자사니 정말 좋다고 하네요. 웃프네요.
 
어라? 나도 영어작문이 되네? - 기본영작편 - Mr. Win의 인기 강의노트 제3권
winglish.com 언어공학연구소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어라? 시리즈는 무엇보다도 마음이 편하다. 책을 반쯤 읽은(공부한다라기 보다는 쓰면서 읽어내려가는듯한 묘한 느낌의) 나로써는, 팍팍하고 딱딱한 영작 책들을 보며 숨이 탁막혀 오는 느낌을 받았던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의 수준이 얼마나 되며, 얼머나 효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모르겠다. 다만, 재미있다. 워낙 책 모양부터가 무슨 초등학교용 교재처럼 생긴게 더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그러면 되지 않는가?

살다가 재미있게 영어작문 공부하는것도 흔치 않은 일이며, 손해볼 것도 없다. 그리고 깜짝 놀랬던건 이 책을 보다가 잠깐 비디오를 보는데 나도 모르게 자막을 보며 영작 흉내를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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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삽화집 - 익숙한 그 집 앞
유희열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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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형같고, 아는 친구 같은 편안함이 그에게서 느껴진다. 수줍음 많고 마음이 여린 사람같다. 이 글은 그를 닮았다. 언젠가 '익숙한 그 집앞'이라는 제목으로 삽화집과 피아노연주CD를 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익숙한 그 집 앞....이라는 말을들으며 나는 늘 밤새워 그녀의 창문을 바라보았던 그 집 앞을 떠올렸다. 그때의 추억이. 그때의 그리움이 다시금 떠올랐다.

이 책은 그런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어릴적 풍경에 대한 이야기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이야기, 이별한 이야기, 그리고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 사소한 습관들, 주변의 풍경들.
동네형과 술자리에 앉아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하는 그런 편안한 마음으로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기분 좋은일이다. 소박하면서도 맛이 있는 글을 그는 쓸줄 안다. 자꾸만 자꾸만 책을 펼치며 생각에 잠기는 것은 아직도 그때의 기억들을 잊지 못하고 자꾸만 되새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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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보는 광수생각
박광수 외 지음 / 국민출판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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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은 늘 사람을 유쾌하게 한다. 마룻바닥에 배깔고 누워 읽으면 딱일만큼 편안하고 재미있다. 그 광수생각이 english book으로 나왔다. 50여개 정도의 광수생각을 우리말에 영어 단어를 약간 섞어서, 그리고 완전한 영어 문장으로 이렇게 2번에 걸쳐 공부하게 해놨다.

재미있다. 저자의 말대로 한 번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했으면 해서 이 책을 냈다고 한다. 음. 맞는 말이다. 실력향상에 대해서는 음. 나에게는 도움이 된다고 하고 싶다. 나는 아직 그렇게 영어실력이 좋은 편이 아니니까. 단어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스스로 광수생각의 말들을 영어로 바꾸어 보고 , 그것을 확인해보면서 영어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영어공부에 땀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책을 보기를 권하고 싶다. 서점에서 한 번 보고, 산다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 자신의 수준에 맞는지 한 번 확인하고 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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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토픽 - 21세기 지구촌 최대 이슈 '날씨'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명진출판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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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내용이 충실한 책이다. '날씨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라는 말을 하기 위해 실례를 들어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몇도 이상으로 오르면 오히려 아이스크림이 안팔린다는 생활속 이야기라든지, 십자군 전쟁때 기상 때문에 전쟁에서 진 이야기같은 역사이야기도 담겨있다. 짤막짤막한 기사용어의 설명도 충실하다.

어른들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청소년들이 읽으면 더욱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책은 현직 공군 기상대 근무하시는 분이 쓰셧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더 기상에 대해 애착을 느끼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도중 도중 느껴졌다. 쉽고 재미있는 기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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