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선인장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사사키 아츠코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4월
품절


의지가 강한자는 믿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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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8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8월
구판절판


첫번째----------------------------------------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너는 기억 못 하겠지만

넓은 정원이 있는 멋진 집을
나는 진심으로 지을 생각이었어.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최신 시스템의 부엌과 지하 스튜디오.

네 방 옷장에는
유행하는 옷을 빼놓지 않고 갖춰 놓고...


남자 때문에 울기만 하는 네가

몇 번이고 되돌아와도 웃을 수 있도록.
-독백1쪽

두번째--------------------------------------

상경 도중 열차에서 만나

무슨 인연인지,
같이 살기 시작한
고마츠 나나(통칭 하치, 하치코)는-

제멋대로에,
울보에,
어리광쟁이에...

거기다 희한할 정도의
연애 체질,
그것도 잘도 갈아치워서,

상경한 지
반년도 안 돼,
남자가
이미 3명 째.

헌데
조금도 더러워지지 않는

희한한 여자였다.

-독백2쪽

세번째--------------------------------------

하치는
우리 밴드에 있어선
펫같은 존재로...

뭐, 좋게 말하면
마돈나다.

하치가 그곳에서 웃고 있는 것만으로
주변이 빛을 발하고,

스튜디오에서나 라이브에서나
모두 활기를 띠었다.

그건
실력 있는 새 멤버를 영입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 일로 여겨졌다.
-독백3쪽

네번째-------------------------------------

너는 모르겠지?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지금은
태풍과도 같은
세력을 지녀서,

내 마음을
휘두르고
있다는 걸.


나는 마치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된
소년처럼-

부풀어 가는
연정이

위험수위
라는 걸.

-독백4쪽

다섯번째------------------------------------

네가 누구와,
어떤 인생을
걸어가든.

네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성인 같은 사람은 될 수 없어도,

네 눈동자에 비치는 나는,

강하고 유연하길 바랬어.


능력이 넘치는, 만화 주인공처럼 말야.
-독백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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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3-13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권까지는 하치의 독백.
하치독백은 진짜 불길한 느낌에..둘중 누군가 죽는건 아닌가 생각하기도....

놀자 2005-03-15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그리 생각하셨군요.....
혹, 누가 죽지는 않더라도 절대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진 않다는....ㅜ.ㅡ

아직 일본에서도 12권이 발매가 안 되었어요...
한국판은 그렇담 언제면 볼려나????
아마 빨라야 여름쯤에 볼 듯 싶어요..

놀자 2005-03-15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것 같아요....저도 파라다이스 키스 의외의 엔딩에 놀란~
근데 전 그 결말이 나름 독특한 맛에 참 좋았어요...
정말 독자 뒷통수 친 결말이었어요..우리의 생각을 벗어난......
작가는 뻔한 것을 싫어하나봐요..
하긴 야자와 아이님 외모부터 범상치 않더군요,,
그녀만의 개성이 작품에도 고스란히 묻어나는듯.
야자와 아이님 사진 궁금하시면...
(작가알기)에 올려져 있으니..함 봐보세요~^^

놀자 2005-03-17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치 친구? 아..그 개성적인 친구..??
전혀 생각 못했는데 약간 느낌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눈물
하병무 지음 / 밝은세상 / 1999년 6월
절판


3월, 3월의 꽃은 아네모네.

꽃말은 '사랑과 기대'

그리스 신화에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 플로라의 시녀로
바람의 신과 사랑에 빠진다는 대목이 있지
바람의 신과 사랑에 빠져버린 아네모네.

그런 탓 인지 그 꽃은 바람부는 언덕에서도 잘 자라.
차가운 바람에 흔들거리면서도
어떻게든 꽃을 피우고,
어떻게든 열매를 맺고 말지.

하지만 알거야.
바람부는 언덕엔 벌과 나비들이 잘 날아들지 않지.

사랑도 마찬가지야.

한번쯤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지만
그 한번의 사랑때문에 전 생애가 달라질 수 있어

늘 가슴앓이 뿐이지

좀 더 적극적으로 본심을 털어 놓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에게


연인을 빼앗길 수도 있어.


-3월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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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하스 의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12월
구판절판


나는, 울 때면 늘, 세상의 끝이다.
이 세상은 울 때마다 끝났다.
몇번이든 그리고, 한번 끝난 이 세상은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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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사 1
김하인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6월
품절


가슴에 든 사랑과

주머니에 든 송곳은 숨길 수 없다지 않는가.

눈빛에 그늘이 있고

미소에 온기가 있다면

그건

사랑이다.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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