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 2030년 대학생 마리가 들려주는 AI 100년사 아우름 20
고다마 아키히코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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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의 이야기 2017-068

 

아우름-20 인공지능, 아직 쓰지 않은 이야기

    : 2030년 대학생 마리가 들려주는 AI 100년사

    _고다마 아키히코 저/박재현 역 | 샘터

 

 

1.

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에 답하려는 듯, AI의 발전(‘진화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이 하루가 다르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집약된 지성 탓이라고 생각한다. AI에 대해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팽팽하게 대립된다.

 

2.

이 책의 저자 고다마 아키히코는 일본 도쿄태생이지만, 아버지의 미국 MIT유학으로 어린 시절을 보스턴에서 보냈다. 환경적 영향인가, 10대부터 디지털 미디어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학에서 모바일과 사물인터넷을 연구했고, 같은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

저자는 지금으로부터 가까운 미래인 2030년의 세계를 상상해본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인간처럼 지각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기술이다. 인공지능은 도대체 어느 정도 똑똑해질까? 우리 인간의 일자리를 인공지능에게 뺐기는 것은 아닐까? 심지어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은 아닐까?

 

4.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생활이나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인공지능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 답하고자 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공지능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넓은 IT세계의 일부인 인공지능과 우리가 어떤 관계를 만들어 가면 좋은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2030년 대학생으로 살아가는 마리라는 평범한 여학생을 등장시켜, 100년에 걸친 인공지능 개발의 역사를 공부해가는 방식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5.

인공지능은 우리를 구할까, 멸할까에 주목한다. ‘최후의 심판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특이한 것은 인공지능의 미래를 바라보는 프리즘을 기독교의 성서를 텍스트로 삼았다는 점이다. “2030년 무렵에도 인공지능은 대다수 일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형식적인 정보를 다루는 일이 중심이겠지만, 인공지능이 진화하면서 사람과의 대화 등 감각적인 정보를 다루는 일, 나아가서는 현실 세계에서의 육체노동도 짊어지게 된다.” 인간이 지금까지 끔찍하게 하기 싫어했던 일들의 대부분을 인공지능이 맡아서 할 수 있다는 이야긴데, 그렇다면 그 시간에 인간은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가? 이 점이 궁금해진다. “우리 인간의 미래를 결정할 최후의 심판. 심판의 결과는 우리 인간이 그 예지(叡智)를 악과 선, 어느 쪽으로 그리는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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